일단 이 글은 고도비만이신 분들 중에 다이어트 하다가 자주 실패하는 분들에게 드리는 글입니다.

 

고도비만 환자는 본인의 의지로 다이어트 하기 힘들다.

 

의지의 문제가 아니다.

 

노력해도 안된다.

 

이런 글들을 보면서 합리화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다시금 깨닫게 됐습니다.

 

다이어트는 명백히 의지의 문제입니다.

 

다이어트가 실패해도 그건 본인의 의지 문제이고

 

다이어트가 성공하면 그것또한 본인 의지의 승리입니다.

 

인터넷에 조금만 검색해도 옳바른 다이어트 방법은 찾기 매우 쉽습니다.

 

저염분의 단백질 위주 식단으로 하루에 자주 나눠서 섭취해주고

 

무산소와 유산소 운동을 적절히 조합하여 주에 최소 4번 이상 운동해준다.

 

이것이 거의 정석이고 대부분의 성공한 다이어터들 또한 이런 방법으로 성공하고 트레이너들도

 

거의 대부분 이 방법으로 다이어트에 대해 조언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다이어터들 (특히 여자분들)은 이 방법을 잘 행하시지 않거나

 

실패를 많이 합니다.

 

왜냐고요?

 

힘드니까요.

 

다이어트에 대해 잘 모른다라는건 솔직히 이젠 변명꺼리도 안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모든 곳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를 바로 접하는 인터넷의 세상에서

 

조금만 알아봐도 알 수 있는 정보들을 모른다는건 그냥 애초에 찾아보지도 않았거나 무시해버렸다고 생각하는게 정상이겠죠.

 

그토록 찾기 쉬운 다이어트에 대한 옳은 지식들과 정보들을 그냥 무시하고,힘드니까 오래걸리니까 혹은 잘못된 고집으로

 

그냥 편한대로 다이어트를 하려고 시도하고 거진 실패하게 돼는거죠.

 

그러면서 하는 변명들은 고도비만환자들은 의지적 문제가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으로 크게 부담이 됀다고 합리화합니다.

 

그건 완벽히 잘못된 생각입니다.

 

대부분의 고도 비만 환자들은 어떤  필연적인 이유로 다이어트를 하겠죠?

 

세상의 눈이 두려워서 아름다워지고 싶어서 건강이 나빠져서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대부분 절박할겁니다. 삶에 심각한 피해를 올 정도로, 인생이 망가질 정도로 살 때문에

 

괴로워 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겠죠.

 

그토록 강력한 동기부여꺼리를 가지고도 다이어트를 실패한다는건 어떤 이유라고 생각하십니까?

 

물론 기본은 의지 박약입니다. 순간의 굴욕과 그로인한 의지는  그 순간만은 그 세상 무엇도 막을수 없을 만큼 견고하겠지만

 

고통은 오래가고 편함은 너무나 달콤하거든요. 그리고 따라오는 자기 합리화입니다.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가장 첫번째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겁니다.

 

자신이 다이어트를 실패한다는건 자신이 의지가 심각하게 나약함을 인식해야 한다는 겁니다.

 

살빼는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뼈를 깍고 살을 저미는 고통을 수반할 정도는 아닙니다.

 

누구나 할수 있고 기본적으로 의지만 있다면 할수 있는 겁니다.

 

저 또한 115kg에서 93kg까지 빼고 지금은 86kg이며 계속 다이어트 하고 있습니다.

 

저도 평생 운동 안하면서 살았고 제 생각에 의지가 강한편도 아닙니다.

 

식탐도 남들보다 강하고 게으릅니다.

 

누가 저에게 강하게 다이어트 하라고 한 적도 없고 크게 상처받은 적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냥 어느순간 필요성을 인식하고 인터넷에서 정보 찾아서 혼자서 시작했습니다.

 

식단 줄이고 운동 열심히 했습니다. 물론 힘들었지만 그렇다고 못견딜 정도까진 아니였습니다.

 

저보다 더 열심히 더 강하게 살빼서 유지하는 사람들도 무수히 봤습니다.

 

근데 그 사람들이 평소에 그리 의지가 강했던 것도 아니였죠.

 

다이어트는 힘들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못견디게 힘든 것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그걸 하지 못한다는건 자신이 반성해야할 문제인 겁니다.

 

왜냐하면 그냥 살면서 안해도 될,포기해도 될 그런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인생의 숨통을 붙잡고 있는 문제를 대할때

 

필사적이지도 못하면서 남이 의지 문제를 들먹이면 거기에 화를 낸다는건 한심한 행동이기 때문이죠.

 

그러면서 이리저리 변명하며 나는 못해 안돼 라고 말하면 그 누가 알아줄까요?

 

절박하고 힘든건 본인인데 본인이 본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본인이 손해죠.

 

살쪄서 뚱뚱해서 힘든건 살찐 당사자지 주변인들은 아닙니다.

 

좋고 달콤한 말로 힘내 넌 할수있어 라고 말해줘봤자 아무 소용 없습니다.

 

그저 순간의 자존심만 지키고 기분만 지킬 뿐 핵심적인 문제는  계속 남아서 더더욱 힘들게할테죠.

 

제가 의지는 어떻게 생기는가 라고는 말씀드릴수 없습니다. 그건 본인들 각자가 알아서 할 문제고

 

그 누가 해줄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다만 문제의 본질을 직면하라고는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살찌고 또 그걸 빼지 못하는건 많은 상황과 이유가 있기 때문이겠지만 다른 사람 대부분은 거기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이해하지도 못하고 알고자 하지도 않을겁니다. 타인이기 때문에 그냥 보이는 모습 현재 모습에 집중할 뿐이죠.

 

그러니 그런것에 호소하지 마십시오. 변명하지도 말고 이유가 있다고 호소하지도 마십시오.

 

솔직히 병이 아닌 이상 대부분은 '어쩌라고? 니가 게을러서 그런거잖아' 라고 생각하는게 잔인하지만 현실입니다.

 

본인이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인식하고 내가 의지가 약하다는 것을 인식하십시오

 

아까도 그랬지만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첫번째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겁니다.

 

살이 참을수 없을 만큼 심각하게 찐건 이유가 어쨌든 여러분 탓이고 그걸 빼지 못하면 그또한 여러분탓입니다.

 

그 누구의 탓도 아니고 세상이 잘못된 것도 아닙니다. 세상이 이렇다 저렇다 라고 말해봤자 달라지는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저 고도비만 환자인 당신이 의지가 부족해서 그런겁니다. 최소한 그것이라도 인식한다면 희망이 있겠죠.

 

합리화를 하지 말고 제가 의지가 약하다는것을 인정하고 나의 문제는 나만이 해결할수 있다 라고 생각한다면

 

의지는 따라오게 돼어있습니다. 고도비만 분들 다이어트 성공하시길 같은 다이어터로써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