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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게시물ID : gomin_7000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둔탱임
추천 : 0
조회수 : 28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5/19 10:38:38
태경아 니 소식 2년이 지난 지금에야 들었어
내 기분처럼 하늘도 운다 오늘은
내 기억속에  너는 강한 남자였는데
니가 그런 선택을 했다는게 믿기지가 않았어

잘있는거지?
가장 슬픈건 너가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고 마음먹은 그 순간 얼마나 외롭고 무서웠을까
그 생각 때문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

다음에 만날 땐 빗소리를 안주삼아 소주한잔하자
니가 남겨두고간 추억들은 내가 다 기억하고 가서 예기해줄게

태경아 잘지내고 아프면 안되 
조만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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