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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찌버거같은 군생활
게시물ID : humorbest_5369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찐찌버겅
추천 : 14
조회수 : 3200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0/01 02:09:59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9/29 01:02:51

밀리터리 게시판을 읽다가 제가 생활했던 군대 생각이 나서 저도 글을 써보려고함

 

언제 시간내서 제대로 써볼까 했는데.. 백수라.. 취업준비 때문에.. 시간이 많이 안나 이제야 씀요.

 

여러분이 관심없어해도 이등병시절부터 병장 제대 까지 글을 쓰게씀요. 글을 잘 못써서 재미는 읍을거임

 

훈련병 - 이병 - 일병 -상병 - 병장 

 

순으로 아마 5부면 끝날듯 싶음.. 군생활에 굴곡이 많아서... 쓸얘기는 꽤 됨^*

 

글씨체는 내맘대로 글씨체 쓰게씀요

 

그리고 운전병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좀 깨고 싶음.. 솔직히 운전병 힘듬.. 몇몇 운전병이나 편한거지.....

 

 

 

먼저 2005년 3월 22일 군번이고

 

간단하게 훈련병시절얘기를 쓰겠음.

 

306입소해서 운전병으로 뽑힌 케이스임  친구놈이랑 같이  입대했고 운좋게 사단신교대 3야수교까지 같이 가서.. 훈련은 참 재밌게 받았음.

 

잠시 훈련소 얘기를 꺼내자면 처음에 306이나 102가면 3~4일 후에 훈련소로 훈련받으러 가지 않음??

 

전 20사단으로 가서 훈련을 받게대씀요..  의정부에서 양평까지 버스를 타고 가는데 .. 갑자기 뒤에섴ㅋ 어떤놈이

 

으훼으후웨으훈웨엔뭉ㄴ무얍웩 하면서 앞으로 뛰쳐나가는거임..

 

이제 버스가 위병소 통과하는데 ㅋㅋㅋ 그래서 저놈은 뭘까 싶어서 보니깐 ㅋㅋ

 

버스 내리는 문 앞에 토를 한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스아저씨 당황하셨음 ㅋㅋ 물론

 

우리도 전부 당황 ㅋㅋ

 

이미 버스는 위병소를 통과했고 연병장에 차를 댄 상황이였음.. ㅋㅋ 버스 아저씨 막 승질내고 ㅋㅋ

 

 근데 밖에선 조교들이 빨리 안내리냐고 뭐라하고 ㅋㅋ 밖에선 이미 애들 굴리는중 ㅋㅋ

 

우리는 토때문에 나가지도 못하고 ㅋㅋ  여자교관님이 애들이 안내려서 버스에 온걸로 기억함 ㅋㅋ  그 장교도 보더니 ㅋㅋ 알아서 피해서 내리라고 ㅋㅋ

이놈이 대박임.. 진짜.... 솔직히.. 그냥 생긴것만 봐도.. 어디 아픈친구 같음.. 진짜 훈련받으면서도 애들끼리.. 이런애가 면제나 공익이 돼야 하는데..

라고 생각을 좀 했었음..

 

말도 잘 이해를 못하고 말하는것도 어눌.. 행동도 느리고.. 키는 엄청 큰걸로 기억함....  벌써 7년전인데.. 이름이 기억나는거 보니.,. ㅋㅋ

 

아마 20사단이나 7포병여단으로 빠졌던걸로 기억함 그놈 이름이 하성오 임.. 알사람은 알듯..

 

그놈덕택에 신병교육을 더 힘들게 받았던거같음.. 나중엔 조교까지 포기단계... 왠만한 훈련도 제대로 못받은걸로 기억함.

 

훈련소에서 기억나는건 밥 배식 조금해준다고 애들이랑 싸운거 그리고 주말에 결전교회에 위문공연 오는 여자들 보러 간거..

 

막 춤도 추고 그랫음.. 나 예수쟁이들 싫어하는데.. 그때 여자보러 갔던거같음 ㅋㅋ 애들 발광함 ㅋㅋㅋㅋㅋ

 

뭐 여차여차 하다보니깐 5주 훈련끝나고 3야수교로 가게됨. 양평에서 가평까지 육공타고 갔음... 가면서 밖을 구경하는데.. 참 이뻐보였음..

 

오랫만에 바깥공기 맡아서 그런지 기분도 좋았고.. 하지만.. 그기분은 얼마 가지도 않았음..

 

너무 오래되서 기억은 잘 안나는데 처음 3야수교 가면 기본교육받으러 독립중대로 먼저 갔던거같음.. 진짜 기본적인 전진 후진 같은거 배웟던거같은데

 

ㅅㅂ 화장실 푸세식임 ㅋㅋ 관물대도 나무관물댘ㅋㅋ 그냥 큰 네모가 하나뿐임.. ㅇㅇ;;; 거기 기간병들이랑 조교들 군기가 좀 쎄보여서 무섭기도 했음.

 

근데 경례구호가 엄청 웃김 ㅋㅋ '안전' 임 ㅋㅋㅋ 나만 웃겻나 ㅋㅋ 여튼 웃펏음 ㅋㅋ

 

그 3야수교 독립중대 옆에는 기찻길이 있어서 기차다니는거 보면 참 마음이 뒤숭숭하기도 햇음.. ㅋㅋ

 

그리고 3야수교 가보신분은 알겠지만.. 집에 전화를 할수있게끔해줌

 

본인은 그 전화를 순서대로 시켜주는 그런임무를 배정받아 애들을 통화시켜주는데..

 

정말 10이면 9은 전화하면서 눈물콧물 질질짬 ㅋㅋㅋㅋㅋ 아마 가본사람들은 알꺼임 ㅋㅋ 2달만에 집에 전화하는 기분을 ㅋㅋㅋ 엄마목소리듣고

 

바로 애들 다 움 ㅋㅋ

 

여기서 기본적인 교육받고  이제 3야수교 본관??? 이라고 해야대나. .여튼.. 이동을해서 제대로 된 운전병 교육을 받게됨,

 

밖에서 운전하다 온애들은 3~4주 교육이였고 운전안해본애들은 5주 교육이였던걸로 기억함.  여기는 솔직히 진짜 개꿀임 ㅋㅋ  px도 갈수 있고

 

주말에  쉼 ㅋㅋ 운전교육나가면서 적재함에서 먹는 마이쮸도 꿀맛임 ㅋㅋ 아는 사람만 안다는 ㅋㅋ

 

px 관리병이라는 직책을 받아서 매일 px에서 일한 후에 전화통화를 하기도 했었음 ㅋㅋ

 

근데 3야수교에서 좀 또라이같은놈을 봤는데 애들한테 삥을뜯는 놈이 있었음. 그냥 생긴거부터가 산적처럼 생겨서  애들 삥뜯고  그랫음

 

지갑분실 사건도 많이 일어났었음. 다 그놈짓임. 아는데 애들이 무서워서 잘 안건들임 ㅋㅋ 나랑 몇번 싸울뻔했는데 그냥 싸우면 영창간다는

 

얘기듣고 그냥 참았음. 이놈은 28사단 갔는데.. 아마 거기서도 쓰레기처럼 살지 않았을까 생각됨. 

 

3야수교에서 제일 피크는 제가 3월군번이고 야수교에 5월초인가에 갔는데 mt시즌임 ㅋㅋ 아시죠? 가평 ㅋㅋ 진짜 사람구경하는 재미도 있음.

 

운전교육갔다가 중간에 휴게소에서 쉬는데 여자구경하기 바쁨 ㅋㅋ ㅋㅋ

 

야수교에서 훈련을 다 끝내고.. 대망의 자대배치..  퇴소하기 몇일전에 전화해서 자대를 알아볼 수 있는데.. 저는 연천으로 떨어지게되씀..

 

연천 2136부대라고 함... ㅇㅇ;;;

 

 

 

힘드네욤... 재미없죠 ㅋㅋ

 

네.. 죄송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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