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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 더먹으니 눈물이 만아지네요..
게시물ID : gomin_5370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텀
추천 : 3
조회수 : 22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1/09 02:26:14
오늘 낮에 부모님이랑 외할머니 산소에 갔다왔습니다..

어릴때 아부지한테 엄청 맞으면서 살았지요

공부잘하고 말자듣고 태어날때 몸이약한 우리누나..

부모님사랑을 독차지하고...그래도 어머니는 항상제편..

고등학교때 퇴학당하고 가출하고 잡혀왔을때..

어머니께서 그렇게 서러게 우셨는데..

외가집에가면 누나보다 사랑을더받는게 저였는데..

그런 외할머니께서 한달전 돌아가셨습니다...

전 어릴때를 제외하고 외가집 안간지가 10년이 넘었습니다..

할머니께서 가시기전 저를 그렇게 한번만 보고싶었다고하네요

그런데 찾아뵙지못하고 보내드렸습니다..

상도 같이 못치러드리고...

그리고 어제낮에 부모님 산소갈려고 산에 갔습니다

부모님께서 한나무앞에 멈추시고..저를보면서..

여기에 외할머니계신다고 인사드리라고 하는겁니다..

그순간 얼마나 죄송스러운지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어머니가 한말씀이..."엄마 우리훈이 건강하고 잘살수있게 하늘에서

도와주세요" 라는말에 감정이 주체가 안되더라고요..

외할머니를  뵙지못하고 보내드린거 평생 후회하면서 살것같네요..

있을때 잘해드려야 하는데...

참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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