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위나 환각이라 해야할지 꿈이라 해야할지 헛것이 너무 많이 보이다 심해져서 글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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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저희 집의 특정 방에서 자면 꼭 가위눌리거나 헛것을 봅니다. 몸이 많이 안좋거나 심적으러 지치고 힘들때는 밖에서 보이기도 하구요. 보통 하얀실루엣에 검은색 얼룩무늬로 많이 보여서 젖소라고 주변 사람에게 표현 하곤 하는데요.
이제까지 절 만지거나 위해를 가하기는 커녕 쳐다보지도 않다가 오늘 갑자기 말을 걸어서(?) 크게 당황했네요.
제가 이게 너무 많이 보이고 한때 힘들일로 다른 헛것들도 많이 보여서 뭐 말로 하기는 그런 이런 저런 방법 써보다가 방을 옮기니 조금씩 나아지기 시작했어요. 최근 타지에 있던 동생이 며칠 집에 머무는 바람에 다시 원래 쓰던 방으로 옮겨 자게 되었는데 하루이틀 괜찮더니 삼사일째 부터 다시 나타 나더라구요. 근데 다시 나타나고서는 태도가 굉장히 다른거에요. 전에는 시선도 마주치지 않더니 이제는 절 똑바로 응시한다던가 가위 눌리고 나서 동생모습을 하고는 스윽 들어오더니 괜찮아? 하고 묻고 웃는다던가(동생은 그때 외출중) 오늘은 가위 눌린거 풀리려고 애쓰고 있는 저에게 귓속말로 "여기 계속 있어"라고 말하더라구요. 한번도 들어본적 없는 젊은 여자 목소리로요.
주변 친구나 지인들에게는 장난스럽게 귀신이다 뭐다 이야기 했지만 정작 저는 예전에 좀 덜 심할때도 잠 못이루었는데 이번에는 너무 섬뜩해서 참기가 어렵네요.
그렇다고 무속인을 부르거나 관련 병원에 가기도 그래서 혹 저와 비슷하게 몸에 크게 이상이 없어도 가위 자주눌리시거나 특정 환각(?)을 반복해서 봤다던가 하셨던 분들 있으시면 어떻게 이겨냈는지 혹은 가위 좀 덜 눌리는 노하우라던지 가지고 계시면 공유해 주셨으면 해서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