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호때랑 지금을 비교해보면 지금의 선수단구성은 정말 그때보다 말도 안되게 좋아졌고

작년 김상호때보다 네임드선수의 숫자도 많고 노장도 많고

재작년까지만해도 그냥 준프로급 선수들데리고 경기했지만 지금 강원 젊은 선수들은 기량은 프로급인데

대체 지금 학범슨축구가 김상호축구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작년에 비하여 좋은 선수단을 가지고 작년과 똑같은 내용 똑같은 성적이라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차라리 부임직후의 김은중과 배효성의 움직임 제공권을 1050%활용한 뻥축이 더 위협적이었겠다

뭐 장기적으로 보겠다고하는데, 그동네 도지사가 돈안주는 아브라모비치로 유명한데다가,

전력상 강등권싸움을 할 상대도 대구대전밖에 없어서 강등확률은 작년보다도 높은데

대구도 솔직히 전력만 놓고보면 후반기 반등이 얼마든지 예상되고

내용만 좋은축구, 골과는 거리가 먼 축구가 목숨을 얼마나 붙여줄지, 구단주가 얼마나 기다려줄지도 모르겠다

경기력위주의 축구를 세월아네월아 기다려주는것도 페르난데스회장같은 그런 돈많은 부처들이 기다려주는거지,

강등권팀에서 본인이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일단 기업후원부터 끊기고 그 이후 돈줄에 관련된 압박이 쭉쭉 이어질텐데 

학감독이 미래가 아니라 현실을 좀 봤으면 좋겠다.. 굳이 미들진의 기량이 후달리는데 꼭 패스를 중원을 거쳐야하나..

지쿠의 힘과 웨슬리의 속도와 진경선의 드리블이 있는데 굳이 무게중심을 중원에서 가져가야하는지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간다..

돈없는팀은 감독이 성적못내서 잘리면 선수랑 감독만 잘리는게 아닐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