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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하루 지났지만 518 국립묘지 사진
게시물ID : sisa_3920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33세
추천 : 11
조회수 : 39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5/19 18:48:24

물론 어제 간것도 아니고 올해초에 2월 16일에 갔었던 사진이지만,

한번 올려봅니다.

 

 

 

 

 

 

저 상징탑은 사람의 손 모양을 형상화 한 것으로써

소중한 '민주화'라는 알을 감싼 모습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518로 희생되신 분들 묘비 뒷편에는

그들을 보낸 가족의 추모글귀가 적혀 있었습니다.

그들은 어떤 특별한 사명감을 가진 그런 사람들이 아니라,

여러분과 같은 혹은 여러분의 가족, 친구와 같이 평범한 사람들이었지요.

 

"엄마와 못다한 정에 울고 있을 나의 아들아!

한보다 새겨진 그리움을 뉘게 말할소냐!

내 생이 끝나는 자랑스러운 네 모습을 볼수있을날 기다린다."

"아빠! 늘 어디서든 저와 계신다는 믿음은 있지만

저미게 뵙고 싶을때가 많아요.

단 한번만이라도 아빠 얼굴보고

아빠를 불러보고 싶은 이 소망 아실런지"

 

 

 

 

 

"기다리다 기다리다 꿈속에서도 잠 설치며

한밤 새도록 문 밖을 서성이는 날

오셔야 할 아버지 기다리는 부정 부디 편히 잠드소서"

 

 

 

 

"여보 당신은 천사였소

천국에서 다시 만납시다."

 

 

 

 

그리고 참 간지나는 버스번호 518

 

 

 

 

 

하루지난 5월 19일이고

2월에 다녀온 사진이지만 한번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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