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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킹라이브 마이클 무어 편을 보고
게시물ID : sisa_490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솔미르
추천 : 7
조회수 : 41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8/05/12 13:29:15
요즘 영어 공부를 하려고 래리킹 라이브를 보고 있는데 마이클 무어 감독이 나왔네요. 최근에 '식코'라는 영화로 오유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진고 있는 사람인거 같아서 간단히 인터뷰를 올려 보겠습니다. 최근 래리킹 라이브에서 클린턴 대 오바마 특집으로 선거에 관련된 사람이 나오는데요. 오바마 쪽 지지자로 마이클 무어가 출현했습니다. 먼저 래리킹이 마이클 무어에게 오바마를 지지 하는 이유를 묻자 크게 세가지 이유를 들었습니다. 큰 줄기만 보면 1. 의료 문제 2. No War 3. Gas Price 입니다. 래리가 "맥케인에 반대하는 이유가 뭡니까?" 무어가 "일단 부시에 이어 공화당에서 8년 연속 집권하는게 옳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고, 맥케인의 의료 정책에 불만이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비보험국민들이 일년에 1만 2천불을 부담하고 있는데 맥케인은 오천불의 지원금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비보험자들은 칠천불의 부담을 지고 있으며 이는 충분한 대책이 되지 못합니다" 래리가 "그렇다면 오바마가 의료정책이 마음에 든다는 말입니까?" 무어가 "저는 힐러리도 오바마의 의료정책도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들은 둘다 국영보험을 만드려는 의지가 없습니다." 래리가 "그럼 의료보험제도를 개혁하려는 랄프 네이터를 지지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무어가 "그에게는 의료보험에 대한 좋은 정책이 있지만 그는 그것뿐입니다. 그는 과거의 명성에 기대려고 하며 다른 분야에 뚜렷한 장점이 없습니다." 래리가 Gas Price 에 대해서 물어 보았습니다. 무어가 "미국 정부가 8년간 거짓말을 해 왔습니다. 이번 대선에서도 아무도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정부가 언급해왔던 것과 다르게 에너지 고갈 문제는 심각하며 10-20년 내로 미국은 이 문제로 큰 곤란을 겪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래리가 "비관적이시군요 ㅋㅋ" 무어가 "네 힐러리가 감세로 gas price를 낮추는 거에 반대합니다. 맥캐인의 장병기념일부터 노동절까지 gas price를 낮추는 것도 사태를 악화시킬겁니다. 미국은 오바마의 공약처럼 gas price를 올려야 합니다. 래리가 "클린턴이 힐러리에게 득이 되리라 보십니까? 실이 되리라 보십니까?" 무어가 "많은 사람들이 클린턴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가 잘못한 일에 대해서도 알아야 합니다. NAFTA협상과 통신법 개정 말입니다. 통신법 개정으로 언론은 특정 집단의 정보를 틀어 놓게 되었습니다. 아 참 그걸 정보라 부르기도 민망스럽네요" 시청자의 의견을 들어 보겠습니다. 중년 남자 "빈 라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그게 저에게는 중요한 문제거든요" 무어 "아 그 문제에 대해서는 부시가 9.11전에 관련 보고서를 읽어 봤어야 했습니다. (부시가 잘못했다는 내용인 듯)..." 래리 끼어들면서 "아 글쿤요 근데 '화씨 911'이 저번 대선에 영향을 주는데 실패 했는데 거기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합니까?" 무어 "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는 긍정적이었다고 봅니다. 그 전에는 부시에 대해서 자세히 파고든 다큐가 없었거든요. 결과적으로 그 영화가 부시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여자 "왜 클린턴에게서 등을 돌리신거에요? 그것 땜에 저 좀 충격 먹은듯;;" 무어 "2002년 10월을 기억해야 합니다. 저는 관련된 정보를 가지지 못했지만 이라크에 생화학 무기가 없을거라는 저의 직관은 결과적으로 맞았어요. 부시의 목적은 석유였습니다. 당시 전쟁에 반대한 미국 국민은 30퍼센트 였습니다. 1억명이요. 1억명의 시민보다 판단력이 좋지 않은 사람이 대통령이 될 수는 없습니다." 래리 "차기 영화는 어떤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습니까? 혹시 인종 문제를 다룰 계획인지?" 무어 "언젠가 한번 다뤄볼 생각이긴 했는데 이번 '라이트 목사 파문' 때문에 동기 부여가 됐습니다." 이번엔 이메일을 한번 보죠 터키에서 모모씨가 "혹시 오바마가 당선되면 누굴 부통령으로 지명할까요?" 무어 " 응 제가 이쪽 전문가도 아니고, 인터뷰도 한시간 밖에 안되는데 저의 개인적인 예견을 말하기에는 시간 낭비인거 같습니다 'ㅇㅇ'이 많은 공헌을 해왔다고 생각하지만 누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래리 "혹시 오바마가 님을 부통령에 않히지 않을까요?" 무어 "ㅋㅋㅋ;;" 래리 "혹시 대선에 나올 생각은 없습니까?" 무어 "전혀 없어요. 저는 권력을 감시 하는게 제 일이라고 생각해요" 래리 "그래도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할건가요?" 무어 "음 제가 대통령이 되면 가장 먼저 미국이 관여하는 모든 전쟁을 중단할 겁니다. 그리고 둘째로 20년간 진행되어온 기업 중심의 미국을 민중 중심의 미국으로 바꿀겁니다. 셋째로 HBO를 많이 시청하게 할겁니다" 래리 "뭥미? ㅋㅋㅋㅋ" 무어 "아 이렇게 좋은 방송이 전국방송이 아니라니ㅋㅋㅋㅋ 'ㅅㅅ'이 HBO사장인가요? ㅋㅋ 'ㅅㅅ'이 래리의 상관이겠네요" 래리 "아 뭐 그렇다고도 ㅋㅋㅋ 'ㅅㅅ'만세 (나 월급좀 오를듯)ㅋㅋ" 무어 "농담이구요 네 번째로 미국의 세금을 프랑스 수준으로 낮출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유럽이 미국보다 많은 세금을 낸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미국의 세금이 더 많습니다. 프라스 연방 소득세는 소득의 10%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세금으로 대학교육비,탁아비 등을 책임져 줍니다. 미국에서 들어가는 이 같은 비용들도 세금으로 포함한다면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자신이 내는 세금으로 도로 정비 마저 해주지 않는 나라는 많지 않을 겁니다." 래리 " 인터뷰 시간이 거의 끝나가네요 마지막으로 하실 말이 있다면?" 무어 " 저는 미국이 참여 민주주의로 가야 한다고 봅니다. 투표율이 더 높아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미국에는 방관자들이 많은데 방관만 해서는 세상이 변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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