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을 보러 갔습니다 어제도 동주 보다가 마지막에 훌쩍였지만 오늘은 어린 처자들이 비명지르는 장면부터 울뻔했죠 그 수감소에서 씨발 놈들이 짓밟는 수많은 어여쁜 소녀분들 ... 결국 수 없이 많은 소녀들이 나비가 되어서 집에 이제야 돌아올땐 그냥 입술 물고 계속울고 엔딩 올라가면서 할머니 분들의 심리 치료 그림이 올라가면서도 울고 ... 엔딩크레딧 다보고 화장실에서 또 소리날까봐 들어가서 또 울고 또 울고 몸에 힘도 빠졌었습니다 몸에 힘 풀릴 지경으로 울다니 이런일도 있나 싶었습니다
여러분 울까봐 보기 망설이지 마세요 누가 여러분 운다고 뭐라 하지 않습니다 보시면서 수많은 이름이 나오지 않았던 정민이를 위해 눈물을 아끼지 마세요 어서 집으로 오라고 말해주세요
출처
그리고 여기다 적는다 박근혜 대통령아
니네 부녀가 참 눈먼 짓 해서 저분들이 울고 있는거다 가급적 욕 안적고 싶은데 그럴수가 없다 썅 씨발 생각이라는게 있으면 너도 가서 봐라 귀향 아 참 넌 생각 못하지????
아 진짜 더러운 세상을 오늘 하루 온몸으로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