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
연휴인데 약속이 없음으로 음슴체 가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우선 본인은 2812 중형차량 운전병이었음ㅋㅋㅋ
8월말 군번으로 훈련소 퇴소하고, 야수교에서 후반기받고하니까 11월 중순 쯤 아마 자대를 갔을거임ㅋㅋㅋ
운전병이나 전차, 자주포 등 관련 병들은 아마 알거임
겨울되면 밧데리가 자주 방전됬다고 해야되나 그래서 아침마다 점프를 뛰어야됨ㅡㅡㅋㅋㅋㅋㅋ
본인이 자대가고 2주대기가 막 풀리고 이제 처부에 올라가서 본인도 차량일조점호(운전병들은 아침마다 하는 차량점검)에 참석하게되었음
그리고 이 점호가 끝나고나면, 간부들이 배차 있는 운전병을 제외하고 나머지 운전병들의 오늘 작업할 것을 지시해줌
점프란것은 생각보다 아주 간단하고 시간도 얼마 안걸리는 작업이여서 보통 일,이등병들이 함
이제 점호가 끝나고 병사들 다 집합한 상태에서 간부가 위에 고참들 작업 다 정해주고
몇 안남은 후임병들에게 작업지시를 하고있었음
그 때 그 간부가 나에게 " 야 너 점프 뛸 줄알아?"
이러길래 난 그 때 무조건 이등병 정신이 넘처서 진짜 뭐든지 할 수 있다고 하고, 목소리 크게 대답할 때임
진짜 존나 크게 " 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고참들도 ' 아 이 새끼 a급이구나' 막 이런 눈빛으로 보고
그 간부도 " 오 그래? 어떻게 하는지 설명해봐"
이러길래 난 그 자리에서 진짜 존나 있는 힘껏 깡총깡총 점프 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 간부고, 고참들이고 전부다 한 1,2초 멍 때리다가 다 뒤집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그 때 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고 그냥 더 열심히 존나 점프를 뜀...ㅅㅂ
그 다음부터 신병들어올때 마다 고참들이 " 너 점프 뛸줄알아?"<
이런거 물어보고 모른다고 하면 나보고 시범 보이라고 함ㅡ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마무리를 어째해야되지.....
다들 남은 연휴 잘 보내시고 일교차가 심하네요...감기 조심하세요^^
추천이랑 댓글 수보고 더 재밌는 썰 많은데 풀지 생각해볼게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