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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T]월드오브탱크 입문자를 위한 국가 및 전차 종류 가이드.
게시물ID : humorbest_5376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er0
추천 : 16
조회수 : 3946회
댓글수 : 1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0/02 02:36:39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0/01 20:51:13

안녕하십니까? 롤게에서 서식하던 재롱둥이 제롱입니다.


...ㅈㅅ  여튼 저가 롤을 접은 관계로 앞으로 롤게에서 보실 수는 없을테고 새로 시작한 월드오브탱크. 일명 WOT에 대해서 가이드를 써보자 합니다.


게임계정 생성, 다운로드, 기초 조작 등은 인터넷 검색으로 위키나 네이버까페로 들어가서 보시는것이 훨씬 빠르고 확실하기에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본 가이드는 WOT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겪는 고민.


"어떤 국가를 선택하고 어떤 전차를 주력으로 삼고 전차의 특징이 무엇이지?"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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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국 개요]


1.독일

수많은 밀덕과 전차덕후를 탄생시키고 아예 독덕이라는 개념까지 만들어낸 전차국가입니다. 가장 인지도가 높고 이름이나 외양을 알고있는 전차가 많으며 디자인 자체가 꽤나 멋있기에 가장 많은 유져, 특히 뉴비분들이 독일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땅을 치고 후회하며 독징징이 됩니다. 예, 이 독징징과 독일구려! 아니야! 싸움이 이 WOT 커뮤니티 컨텐츠의 95%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절대로 본인이 독일전차를 좋아하거나 독일이 무난해보인다고 독일을 하지마십시오. 독일은 절대 초보용도 아니고 그렇다고 고수용도 아니지만 입문자나 라이트유져가 선택할 국가가 아닙니다.-_- 특히 WOT는 티어시스템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뭔소리냐면...설정구현이 충실하기에 타이거탱크는 당연히 셔먼탱크를 갖고 놉니다. 근데 님친구가 셔먼뽑을때 당신은 타이거를 뽑기는 커녕 경전차를 몰면서 앵벌이를 하고 있을겁니다. 애초에 타이거탱크랑 셔먼이 이 게임에선 만나기가 힘들어요;; 역사상에선 독일이 전차기술을 선점했지만 이건 게임이란걸 명심하세요. 타이거탱크 구리실 때 쯤이면 상대 미국게이머는 퍼싱을 들고올겁니다 ^_^


잡설이 길었는데...(그만큼 많은 분들이 독일을 택하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아서입니다.) 독일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점>

1. 전체적으로 무난한 능력치

2. 대부분의 전차종류와 저/고 티어 탱크 주포의 명중률이 매우 높다.

3. 티어 업그레이드시 각 부품들의 연계가 매우 잘 되어있다.(이 덕분에 초보에게 유일하게 좋게 어필하는 점이 손쉬운 티어업이다.)

4. 멋있다!


<단점>

1. 가는 테크트리(티어)마다 지뢰가 반드시 있다, 결정적으로 최종티어인 10티어에 잉여잉여(타국가 10티어에 비해 구리단거)한 분들이 계셔서 독일을 쭉 파서 최종장을 찍을 경우 오는 허무감과 지뢰피폭율이 높다

2. 크고 아름다운 디자인을 채택하다보니 경사장갑같은 개념은 거의 없고 장갑이 두꺼워도 도탄율이 거의 없다시피하고 모든 탱크의 약점인 하단부가 너무 높아서 약점피격도 잘 된다.

3. 탱크운용이 제한적이고 팀탓을 많이 받는다(이는 아래에 설명)


기본개요만을 알리는 가이드이므로 저정도만 알고계시면됩니다. 딱 하나 추가설명을 드리자면... 덕국 전차의 특징은 한마디로 "특정, 한정된 상황에선 매우 강하나 범용성이 떨어진다."입니다.


흔히 전차전을 할 때 소련은 우라돌격으로 적진을 찌르고 개난투를 유도하고 전장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미x개라면

독일은 높은 명중률과 자리잡기로 점점 버티면서 조이는 변x라고 보시면 됩니다.



2. 소련


WOT회사 자체가 러시아 회사이며 이 게임이 러시아의 국민게임이랍니다.

무슨 소리인지 아시겟죠? 소련하세요. 소련은 가장 무난하며, 강력하며, 쉬우며, 재밌습니다.


<장점>

1. 데미지가 높다.(이는 매우 심각한 장점으로 다가오게됩니다.)

2. 티어에 딱히 큰 지뢰가 없다(아예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국가, 어떤 전차든 중간에 똥망전차가 한두개씩 있기마련이에요;;)

3. 개난전과 돌격에 강하다


<단점>

1. 명중률이 아쉽다. 흔히 소련을 하면 독일의 명중률이, 독일을 하면 소련의 데미지가 그립다라는 속어를 쓴다.

2. 티어업글이 매우 힘들다. 독일과 정반대로 이놈들은 부품하나하나를 일일히 다시 개발한다.


독일처럼 대체적으로 준수한 능력치와 각종 전차마다 고루고루 훌륭한 명품을 갖고 있으면서도 독일과 달리 최종10티어가 위엄간지 자체시며 티어업이 힘들지만 지뢰가 적고 국민 티어트리가 나올 정도로 맘편하게 올릴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전체적으로 2티어 경전차부터 주포데미지가 타국가보다 높은 이 점은 한 게임에서 많은 데미지를 적에게 입힐 수 있게 해주며 이는 경험치와 크레딧으로 바로 들어옵니다. 즉, 자주포로 시작하던 경전차로 쭉가던 소련유져는 타국가에 비해 많은 경험치와 크레딧을 얻을 수 있단점이죠!



3. 미국


하지마세요. 사실 이 가이드 중 국가 부분은 소련과 독일만 보라고 만든겁니다.


왜냐고요? 애초에 미국은 중급자용, 프랑스는 고급자 및 변태용입니다. 애초에 저가 미국 전차를 굴려본 적이 없기도 해서 미국에 대해서 딱히 할 말은 없습니다.


다만 미국놈들은 대체적으로 험지 운용이 매우 강력하며 소련처럼 개난전과 전선헤집기에 특화되있는 편인 것만 알아두세요.



4.프랑스


쳐다보지도마세요. 유일하게 경전차가 7티어(타국가는 경전차가 5티어가 최종입니다.)까지 있는 이상한 국가입니다.


탄창 시스템도 독자보유입니다;; 한발쏘고 한발장전이 아니라 5발들이 피스톨식 탄약이라고해서 5발까지 쏴야 한발을 장전해서 다시 5발을 장전하는 구조입니다. 구축이든 중형이든 모든 전차가 장갑이 아예 없으며 모두 이동속도가 경전차급. 아니 그 이상을 넘는 그냥 말도 안 되는 국가니까 자기의 개성을 주체할 수 없다거나 프랑스를 사랑하는 게이머가 아닌 한 프랑스를 하는 것 만큼은 정말 말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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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경/중/중형/구축/자주 전차 5종에 대한 설명입니다.



1. 경전차


싸고 빠릅니다. 끗.


가장 기본적인 탱크로써 후반가면 사장되는거 아님? 하시는건 뭘 모르시는 소리입니다. 전장에서 가장 기본단위의 병종이란 것은 절대 없어선 안되는 병과란겁니다.


우월한 이속, 선회력, 지형적응력으로 상대진영을 헤집을 수 있으며 적 자주포나 구축전차 등 가까이 붙으면 잉여가 되는 전차들을 학살하고 다닐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정찰임무가 최우선이며 어떻게든 오래 살아남고 오래 적진을 활보하여 아군에게 적 전차 정보를 전송하는 것이 주 임무입니다.


스타크래프트의 벌쳐, 속도전과 난입, 암살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2. 중형전차


이게 탱크입니다. 무난한 이동속도, 무난한 공격력, 무난한 장갑...무난무난합니다. 경전차처럼 전선 제1선을 넘어서 적진으로 급습하거나 자주포를 따러다닐 수도 있고 중전차처럼 1선에서 화력과 장갑의 담당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와! 무난하고 벨런스킹이네! 이게 짱이다! 는 개소리


적진으로 급습하거나 자주포나 구축따러갈려고 하면 경전차보다 느려서 가다가 따이거나 포위당하고 제 1선에 섰다가 스쳐지나간 고폭탄에 만피가 한번에 날라가 차고로 가십니다. 애초에 올라운더라는 것은 그만큼 애매하고 파일럿 역량이 중요한 겁니다.


3. 중전차


크고 아름답습니다. 끗.


말도 안 되게 느립니다. 어떤 놈은 엔진업글 안하면 시속이 8km/h 엿던가.... 하지만 괜찮습니다. 장갑은 다른 전차의 100mm장갑 이나 그런게 우습게 느껴지는 250mm 장갑이라던가^^ 300mm라던가 >_< 그냥 움직이는 쇠덩이입니다. 어느정도냐면 마우스 전차 같은 질량병기는 상대 경전차 / 중형전차가 최고속도로 충각전술을 할 경우 도리어 돌진한 전차에게 데미지를 줍니다.


포는 그냥 크고 아름다워요 고폭탄이면 스쳐도 한방. 관통탄의 경우 도탄만 안나면 한방 ^^ 최전선에서 포탄30발쯤 맞아주다가 때려주고 싶은놈 한발씩 날려서 터트리세요.


다만, 애초에 중전차는 고티어입니다. 초보분들은 몰고싶어도 못 몰아요. 그리고 이거 수리비도 겁나비쌈. 그리고 겁나느림. 전차전에서 이동속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알죠?



4. 구축전차


목고자 탱크입니다. 포신이 안 돌아가요.

애초에 이런 탱크가 왜 개발되엇냐고요? 구축전차 현대전에도 쓰이고 개발 중입니다아앙?? 군사학자들이 바보도 아니고 포신이 안 돌아가는 전차를 개발한 이유가 당연히 있습니다.


일단 이 놈들은 매복작전용으로 만들어졋습니다. 포신이 안 돌아가는 구조 덕분에 낮은 차체와 구조적 견고함을 얻었죠. 게다가 애초에 포신이 안 돌아가니 진격전과 기동전엔 무리고 매복, 방어작전에 짱인데 이 경우 화력이 중요해서 구축은 기동성을 버린 대신 화력과 장갑을 얻게됩니다. 


쉽게 말해서 자리깔고 싸우는 캠핑 스나이퍼라고 보심됩니다. 다만 목고자라는것은 정말 엄청난 단점입니다. 자기보다 3~4티어나 낮은 경전차 1마리한테도 져요^^(가까이서 붙으면요, 평야에서 500m거리두고 싸우면 5대1도 이겨요)



5. 자주포


포병입니다. 미필자분들은 포병이란게 사람이 끌고다니는 견인포나 아예 설치를 하는 거치형 포만 있는 줄 많이 알던데 궤도에 포를 달아놓은 이런 자주포가 많답니다(저도 k-9자주포 대대 출신이엇....) 생김새만 탱크지 걍 포에요 포. 초원거리에서 뿡뿡


근데 사격 시스템 자체가 다르고 어려우니 역시 초보분들은 고심 좀 하고 키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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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T 유져가 많아지길 바라는 입장에서 뉴비주제에 이런 가이드를 썻습니다. 오유에도 WOT가 활성화 됫음 좋겟네요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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