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남여 결혼비용차이로 말들이 많은데.
게시물ID : gomin_5376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dnZ
추천 : 3
조회수 : 319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01/09 18:21:20


결혼이라는게

여자가 남자한테 팔려가는것도 아니고

공평하게 분담해서 세간이든 주거공간이든 마련하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함.

사랑하면 돈 더쓸수도 있지 남자가 그딴 쪼잔한 생각을 하냐고?

여자는 남자 사랑 안하나? 남자혼자 대출 땡기고 담보잡히고 해서

전세집이라도 마련해 오는데 사랑하면 같이 대출 땡기지 왜?


이딴 주제로 콜로세움이 열리는 것 자체가

결혼적령기 남여의 상황차이와 결혼후에 대한 입장 차이 때문인데.

결혼 적령기의 남성이 30대 초반부터 중후반 까지라고 봤을때,

남자가 뻘짓 안하고 대학가서 군대갔다가 복학해서 졸업하면 보통 20대 후반임.

4년짜리 대학가서 중간에 2년 군대, 그리고 복학시기가 잘 안 맞으면 1년 정도는 공백이 생김.

그럼 7년인데. 졸업하면 27이라는 이야기. 

집 형편이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원해주지 못하는 경우 학자금 대출을 끼고
27살에 빛만 가지고 사회진출 하는거임.

다행히 집에서 등록금 대줬으면 빛없이 출발하는거고.


참고로 간간히 보이는 골빈 처자분들이 이야기하는 남편의 이상적인 연봉,
즉 5천에서 1억 사이는 어지간히 잘나가시는 분들도 30대 초반에는 이룩하기 힘듬.
삼성계열에 입사하신 새내기 대기업사원들도 별보면서 퇴근하며 빡시게 일해도 3~4년 일해서 연봉 5천 힘듬.

전문직? 전문직은 30찍기전에 개업하기도 힘들죠.

보통 30살찍은 남성 분들 연봉은 2천8백~3천8백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소일 경우나 대깁업을 경우 위아래로 +-는 있겠지만

그럼 현실이 보입니다.

학자금대출 안했으면 나이스지만 만약에 했으면
그거 다 갚고 나면 얼추 30대임.

학자금 대출 안한사람은 얼추 월세 보증금 정도는 모일꺼고.

전세는 오그라질 월세 보증금쯤 모인다고.

차라도 굴리면 그것도 안모임. 동남아 한번 갔다올 정도 모임.

문제는 여성도 비슷함.

여자는 대학 안가나? 당연히 가지.

단지 여자는 군대2년이라는 공백이 없기에 대충 2~3년 정도의 연봉만큼
모인 금액의 차이는 있음.

그리고 당연히 오래 근무했으니 직급이 더 높겠지.

그래서 남자보다는 조금 나음.

그래봐야 거기서 거기지만.


그러면.

요딴 상황의 남여가 보편적인 결혼 적령기의 남여라면 

남여가 만나 결혼을 하고.
세간을 장만하고.
전세집이라도 마련하고.
중고차라도 한대 굴린다.

무슨 돈으로?

땅파면 돈나오나? 무슨 돈으로?


결국 대출이나 융자 끼거나 부모님돈으로 메꿔짐.
그런데 대부분 남자부모쪽이거나 남자가 대출을 받지요.

왜?

남자가 집해와야 하니까.



이건 무슨 조선시대도 아니고 사대부 솔로대첩하는 소린지.


이딴건 왜 유교사상 판치고 여성들 사회진출이고 뭐고 다막혔을때랑 똑같은건가.


여자도 능력있고 생각이라는게 박혀있는데 그 책임을 남자한테만 돌리는건

스스로 남자보다 능력안된다고 인증하고 

결혼이라는 관계형성에서 수동적으로 딸려가는 것 밖에 더 되나?


남자가 여유가 있고 그런걸 권하고 사정이 어쩔수 없으면 그럴수도 있지.

문제는 애초에 그런걸 원하는 사람도 있다는거임


'집은 남자가'


아오 이걸 확.



그리고 결혼이후의 입장문제.


맞벌이 할거면. 남자든 여자든 역활분담 해야함. 

맞벌이하는데 살림도 여자가 하면, 집 문제건 뭐건 떠들수 없다고 생각.

할건 하고 따져야지. 여자가 호구임?


가용 시간이 많든 적든 할수있는 일을 나누어서 서로에게 과중한 부담이 가지 않도록 하는게 배려라고 생각함.


일하고 오면 너만 힘드냐 여자도 힘듬.



그리고 시부모를 모시든 처가살이를 하든.

자신이 하기 싫고 어려운 일을 상대방에게 원하는건 부당하다고 생각함.


명절에 처가가면 거실에 앉아서 장인 장모랑 밥먹고 TV만 봐도 불편하지않음?


집에 가고 싶은데 와이프가 안일어나서 밤늦게 까지 있다가면 은근 성질나지 않음?

집에 가서 편하게 반바지입고 늘어져 있고 싶은데 허리아프니까?


내 부모니까 나만 편한거지 상대방은 같이 숨만셔도 불편함.


나 편하다고 시부모님 모시고 살자 처가살이 하자는 정말 파렴치 하다고 생각함.

누구 말대로 효도는 셀프에 기반을 두고 각자 상대방 부모에게 기본적인 도리를 다하는게

마지노선이고 마음에서 우러나거나 하고싶으면 그보다 더할수 있는거지 

그이상을 무조건 요구하는건..... 니가 먼저 상대방 부모에게 하고 말해라.



결혼과정은 대부분 남자들이 불만이고

결혼생활은 시월드라고 해서 여자들 불만이 많은데


자기 할도리도 안하고 불만 늘어놓지 말고

기본적인 생각은 가지고 갑시다.


무슨 불공정 거래도 아니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