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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개가 나한테 하는거보니까 엄마생각난다
게시물ID : humorbest_5377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새끼이거
추천 : 33
조회수 : 3327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0/02 12:46:06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0/02 11:17:06
우리집개는 틈만나면 나한테 발을줍니다 
복종의의미나 애교같은게아니고 발주물러라고
어릴때 손 이거 훈련시킬때 조그만 발이 너무귀여워서 
좀 주물러주고 했더니 이젠 아주 내가 맛사지사라도 되는지알아요 
발 조물조물하고 발가락안 틈사이로 손가락 집어넣어서 위로 힘주고올리면
지가 발을 꽉쥔다해야하나 하여튼 뭐 그런게 있는데 
당연한듯이 발주고 주물러라고 표정으로말하는 얘를보면
또냐이런생각은 들어도 짜증이나 화는 안나요 이럴때마다 엄마생각이나는데
제가 어릴때 초등학생때까지 밤에 잘때 어머니께서 등을 
긁어주셨는데 어머니는 당시 일을하셔서 피곤하신데도 내가 잠들때까지 
등긁어주셨어요 어머니가 먼저잠드시면 계속 깨워서 등긁어달라고하고 
그런데 짜증한번 안내셨거든요 당시엔 저도 지금 우리집 개마냥 당연한듯이 
엄마 등좀 긁어달라고 ... 엄마사랑이 이제 와닿아요 .. 
반면 아버지는 다시는 긁어달라는 소리못하게 손톱으로 박박 긁어버리셨는데 
그렇다고 아빠사랑이 없는건 아니고 .... ㅋㅋ 아놔 지금 생각해도 웃기네 ㅋㅋㅋㅋㅋ
ㅇ버지는 지금도 가끔 어머니가 다리나 어깨나 팔좀 주물러달라고하시면 (하지정맥류심해서 다리저리심)
급소를 눌러버리세요 ㅋㅋㅋㅋ 혹시이건 나도 좀 주물러라 이것들아 라는 마음의 소리인가 
다음에 집에들어가면 아버지 다리부터 주물러드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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