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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픽창에서 싸움이 나는 이유
게시물ID : lol_5378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inxed
추천 : 1
조회수 : 94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8/23 14:46:32
최근에 라이엇이 자기가 가고자 하는 포지션을 정해서 게임을 검색하고,
서로 다른 가고자 하는 라인유저 5명이 만나서
적어도 라인 중복 문제로 싸움은 겪지 않고 게임이 시작 될 수 있었다.
그리고 현재 결과상으로 공지되어 있는데로, 이 방법은 리폿빈도 감소와 분쟁 감소같은
굉장히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주는 듯 하다.
실제로 그렇다.
우리가 픽밴에서 5미드를 가게 되고, 2정글을 하게 되거나 서포터 없이 봇라인을 치루거나
서포터가 있는 듯해 보이지만 사실상 있느니만 못한 일부 못하는 럭스서폿이나 니달서폿같은 서포터와 게임을 하는
그런 이유 중 중요한 하나는
바로
우리는 아무 잘못도 없이 픽밴창에서 좌절을 맛봐야 하는 구조를 겪기 때문이다.
우리는 게임을 검색할 때, 어떤 목적과 꿈을 가지고 검색한다.
그런데 그 꿈과 목적이, 게임이 시작하기도 전에 좌절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예를 들자면, 누군가는 어제 있었던 롤 프로게이머의 경기 중 미드 니달리가 게임을 지배하는 것을 보고서는, 나도 한번 연습해 봐야겠다! 캐리하면 더 좋고!
라는 마인드로 미드 니달리를 해야지 하고 생각을 하면서 게임을 검색하면,
아주 대부분의 경우에는 미드는 이미 다른 사람이 가져간 뒤이며,
그런 몇천, 몇만, 몇십만이 보는 공공매체상에서 영감을 얻은 경우라면, 미드니달리 자체를 하고자 하는 사람은 거의 매판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즉 게임 검색 전에 세운 모든 계획이 순식간에 물거품이 되는 것이며 즉시 모든 계획을 수정수립해야 한다.
그렇다. 롤을 하는 대부분은 대학생나이대 까지의 아직 철도 덜 든 사람들이고,
어려서는 집에서 가지고 싶고자 하는 물건은 모든지 가졌으며(아닌 경우도 많겠지만),
어른들에게는 상당히 보호받고, 그들의 꿈을 보전받는다.
그들은 어디에서도 실패와 좌절을 겪은 적이 없다.
롤 내에서 겪는 어떤 의미의 실패와 좌절은 너무나 생소한 것이고,
즉각적인 스트레스로 작용하게 된다.
그들은 실패를 생각하지도 않았기에 플랜B를 생각해 놓지도 않았으며, 겪어본 적도 없어서 빠르게 대체행위를 모색할 수도 없다.
무엇이 남는가?
배째라 마인드만 남겠지.
똑같은 라인을 가려는 컴퓨터 속의 한 사람이, 자신과 동등한 인격과 꿈을 가진 사람이라는 점은 철저히 간과된 채,
단지 나의 꿈과 계획 앞에 버티고 서 있는 걸림돌 수준으로 밖에 지각되지 않아,
적군으로 만났다면 게임에 대한 승리만이 그들에게 복수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아군으로 만났기에 게임을 못이기게만 하여도 어떤 의미의 복수가 달성되기에,
그들은 그렇게 트롤이 되어가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트롤은 마냥 잘못된 것만은 아니다.
그들 스스로가,
실패에 대한 경험이 적어서, 픽밴에서 겪는 스트레스가 남다르고
원하는 건 대부분 이뤘을 어린 나이일 수록, 양보 할 줄 아는 미덕이 조금 부족하며
실제로 평생 만날 일이 없는 온라인 상이기에 상대 역시 같은 사람이고 울화가 치미는 중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을
뿐이다.
이런 의미에서 라이엇은
라인선택후 게임 검색기능을
랭크에도 활성화 시킨다면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PS.현재 라인선택후 게임 검색은 챔피언까지 선택하고 검색해야하는데,
이것은 조금은... 부정적입니다.
라인만 정하고 5명이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예를들어서 미드라인을 갈 ADAM은 야스오를 골랐는데, 5명이 모여서 보니,
에어본이 있는 챔프는 4명 중 1명도 없어서, 상당히 난감할 수 있습니다.
즉, 조합을 타는 챔프는 이런 방식게임에서 고르기가 꺼려진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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