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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이 저에게 작업을--;.........
게시물ID : humordata_5378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꼴꼴
추천 : 10
조회수 : 1098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09/09/04 18:09:53
어제 밤에 있었던일입니다...... 저는 버스를 환승하느라 버스에 내린 후 벤치에 앉아 있었는데요 오른편에서는 누가 혼자말을 하는데 누가 들으라고 하는 혼잣말 같은걸 구시렁구시렁 대는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저는 정신이 좀 이상한 사람인가.....하고.. 별 신경안쓰고 버스기다리느라 멍때리면서 반대편 차선을 보고 있었죠.... 근데 오른쪽 옆구리 위쪽을 살짝 누르는 느낌이 나더군요 그쪽으로 돌아보니까 여고생~20대초반으로 보이는 여자가 한명이 서 있습니다 참 예쁘게 생긴것 같았습니다. 그여자는 약간 45도 방면을 보면서 "(칫~따라내렸는데 #$%^$%*&#모르네....완전둔해가지고 #%^$%&$%^@#$%)"이러는겁니다.... 딴사람이랑 이야기하나 하면서 주위를 둘러보니 저랑 그여자분밖에 없는겁니다..... 그래서 "예?" 이랬더니 못마땅한 표정을 짓는겁니다........ 그러더니 제 옆에 턱 하니 앉는겁니다. 그리고 그 여자가 묻습니다 "XXX번타요?" 저는 그렇다고 했습니다... 사실 뻔한겁니다 이 정류장은 버스가2개밖에 안다니거든요... 그리고 저랑 그여자분은 침묵............. 곧 버스가 오고 버스를 탔습니다. 사람이 별루 없더라고요...... 그래서 가장뒷자리에 앉았습니다. 제가 덜커덩 거리는걸 좋아하거든요... 가끔 술먹고 타면 토할뻔한적도있지만........ 이여자분 갑자기 앞에 있다가 제옆으로 와서 앉습니다. 그러더니 말을 붙입니다. 근래 자주 제가 눈에 띄었다면서 저에 대해 궁금했다고 합니다. 이여자분이랑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집도 근처더군요.........하지만 나이는 19살........ 수능공부 안하시냐고 물으니까 수시 붙었다고 하면서 알바하고 집에 가는길이랍니다..... 이여자분 집이 근처긴 해도 정류장은 달랐는데 이 여자분 저랑같이 내리더니 졸졸졸..... 번호달라해서 결국은드렸습니다.... 드렸더니 절 제 팔목을 끌고 놀이터로 가더군요.......... 그러더니 잠깐만 기다려보라고 하더니......... 한 2~3분뒤 병맥주2병을 들고 나타나는 겁니다.... 미성년잔데 술을 팔아도 되는건지 그 가게는 민증검사도안하나................아 이게중요한게아니죠.. "미성년잔데 어떻게샀어요?" 물으니까 "그냥 주던데요?" 이러고 병맥를 돌려서 따는 그녀 싸고 괜찮은 맛에 많이먹는 카프리였던것 같아요 맥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그녀가 참 예뻐보이더군요......... 근데 아까 벤치에서 처음봤을때처럼 옆구리 쿡 찌르듯이 이야기하면서 계속 찌르는 겁니다........ 전 별로 신경을 안쓰고있었습니다 아니 쓸수가 없었죠 그녀가 내 눈을보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근데 갑자기 그녀가 제 이름을 부르면서 "일어나라"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전 일어났죠.... 일어났는데 팔순이 넘으신 제 친할머니가 제 방에와서는 "XX아 할매손가락쫌주물리도" 이러시길래 "예 할머니" 하고 손가락을 주물러 드리고 점심밥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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