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 테란전에 자주 쓰는 전략입니다. 리플레이는 컴퓨터를 상대로 한거라.. 그 쪽에도 말이 많구요.. 확실히 승률은 보장합니다. --------------------------------------------------------------------------------------------------- 이 전략의 최대 장점은 초반 드라군의 수와 사거리업 타이밍이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기존의 프로토스의 전략들을 상대하듯이 하면 초반에 입구가 그대로 뚫려서 게임이 끝나버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1게이트 사업 드라군 빌드의 경우도 사거리업 타이밍이 4:50이지만 이 빌드는 4:40초에 사업이 완료됩니다. 프로토스 유저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사업 완료 시점은 테란에게 얼마나 큰 피해를 주느냐를 좌우하는 중요 변수입니다. 게다가 3 드라군 타이밍이 무척 빠르고(4:10, 테란 입구 도착 4:30~35) 이후 4드라군 ~ 9 드라군(6분이내)까지 쉼 없이 나오기 때문에 입구 돌파 성공률이 굉장히 높아집니다. 반면에 탱크 타이밍이 빠르다는 1팩류의 1탱크 타이밍은 4:30~4:40, 시즈업 타이밍은 4:50~5:00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3번째 드라군이 테란의 입구에 도착할 시점에 벌써 사거리업이 완료되고 테란의 시즈업 보다 10~20초 빠르게 사거리업이 완료된 프로토스는 테란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게 됩니다(3드라군의 화력은 20*3=60, 단순 계산으로 탱크는 3번 공격하면 파괴). 또 10초만 기다리면 4드라군까지 추가됩니다(이때의 화력은 20*4=80, 단순 계산으로 탱크는 2번 공격하면 파괴). 그리고 제가 그동안 프로토스의 빌드를 연구한 결과 6드라군 확보 시점은 대체로 6분 내외였지만 이 빌드는 6드라군이 5분 내로 확보됩니다. 또 6분이면 10드라군까지 확보할 수 있는 획기적인 물량 중심 전략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초반 푸시가 강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주도권을 쥐고 게임을 리드할 수 있고 타이밍을 빼앗긴 테란 보다 상대적으로 훨씬 빠르고 안전하게 멀티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빌드>
7.5 파일런 a 10.5 게이트 a 12 어시밀레이터 14.5 코어 15.5 게이트 b 16.5 파일런 b 17 사거리업(프로브 쉼) 17 게이트 a에서 1 드라군(프로브 쉼) 19 게이트 b에서 2 드라군(프로브 쉼) 19 프로브 한 기 추가 100 모이면 파일런 c 3 드라군(프로브 쉼) 프로브 한 기 추가 파일런 c 완성과 동시에 4 드라군 100 모이면 즉시 파일런 d(프로브를 쉬더라도 파일런을 먼저 소환) 프로브 한 기 추가 5드라군 6 드라군 예약 프로브 한 기 추가 타스타팅으로 프로브 이동하다 본진에 파일런 e 이후에도 프로브 보다는 드라군 중심으로 9 드라군까지 생산( 인구수 43/49 ) 타스타팅에 넥서스 소환 이후 200 모이면 이후 로보틱스를 소환해서 옵저버를 생산하거나 150 모이면 아둔(아둔 선택 시 다나토스처럼 포지 소환 후 온리 미네랄 확장) -> 취향에 따라 선택
<프로브 수를 조절했을 때의 드라군 타이밍과 사거리업 타이밍 - 게임아이 로템 2시 기준>
사거리업 : 4:40( 1게이트 사업 드라군 빌드는 4:50, 가스패스트 불독은 5:10 이내, 일반 불독은 5:20 )
타스타팅 넥서스 소환( 9드라군 예약 직후 ) : 5:35
* 참고로 다나토스의 경우도 초반 6분이면 드라군의 수가 6기이지만 이 전략의 경우는 무려 9기가 5분 44초에 나오고 사업도 훨씬 빠릅니다. * 로템에서의 최적 위치 : 2시 > 12시 > 8시 > 6시( 8시나 6시면 2~3드라군으로 푸시하기엔 타이밍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지형과 자원 수급의 영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입구 푸시에 집중하기 보다는 병력을 꾸준히 뽑으며 타스타팅을 가져가는 기본 전략을 쓰거나 3드라군 이후 로보틱스를 올리는 정석화 빌드를 쓰는 방법을 권장합니다. )
사거리업 : 4:50 ( 5:06 )
1팩류의 1탱크 타이밍 : 4:35, 시즈업 타이밍 : 4:55
-> 1탱크 타이밍에 이미 드라군 2기가 테란 입구를 압박, 사거리업 완료와 동시(4:40~4:44)에 3드라군 입구 압박, 시즈업 타이밍 보다 15초 가량 빠르게 사거리업 완료(12시 & 2시, 12시 & 8시, 2시 6시 관계 기준)
* 1드라군 타이밍은 느리지만 이후 드라군 타이밍은 정석이나 불독에 비해 훨씬 빠름 * 괄호 안은 가스 패스트 불독 최적화 타이밍(드라군 타이밍이 빠름)
<멀티 타이밍과 추후 테크 선택>
9 드라군까지 예약 후 타스타팅 확장
- 이후 로보틱스(넥서스 소환 후 프로브만 생산하다 200이 모일 때) 테크를 타며 옵저버를 생산. - 로보틱스 + 아둔 + 옵저버토리로 빠르게 발업 질럿 확보 후 테란의 진출 저지 또는 멀티 파괴(추천, 초반 피해를 많이 줬을 경우) - 로보틱스를 생략하고 아둔(넥서스 소환 후 프로브만 생산하다 150이 모일 때) 이후 발업 질럿과 템플러 계열을 생산하며 온리 미네랄 확장(다나토스류, 캐논 소환, 템플러아카이브 이후 닥템으로 멀티나 병력 진출을 억제하며 확장)
<장점>
최대 장점은 3 드라군 타이밍이 매우 빠르고 사거리업이 빠르다는 것입니다. 2드라군 특히 3 드라군의 타이밍이 매우 빠르고 사거리업 타이밍 역시 3 드라군 추가 후 바로 완료되므로 2 드라군 때부터 입구 푸시를 강하게 해서 테란에게 벌쳐 기능 업그레이드가 아닌 탱크 시즈업을 강요하고 추가되는 드라군으로 강하게 푸시를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빠른 타이밍에 6드라군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입구 푸시가 막히더라도 추가 드라군 생산을 잠시 멈추고 바로 멀티를 가는 등 빠른 대응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2드라군으로 입구를 두드릴 때 여의치 않다고 판단되고 타스타팅을 먹는 것이 불안하게 느껴진다면 4드라군까지 생산하고 재빨리 로보틱스 올리면서 앞마당 확장으로 정석과 다를 바 없이 운영할 수도 있습니다. 드라군을 초반에 빠르게 만들었기 때문에 드라군을 쉬면서 로보틱스와 앞마당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입구 푸시가 여의치 않을 경우에도 정석화할 수있는 유연성도 갖췄습니다. 이 전략은 프로토스로서는 손해볼 것이 없죠. 또 초반 푸시가 더욱 강력하기 때문에 완전히 다나토스식의 운영도 가능합니다.
<전술>
드라군으로 입구에 살짝 걸쳐 서플라이를 공격하다 탱크가 다가오면 올라가서 탱크를 공격하고 다시 입구에 걸쳐서 탱크가 어쩔 수 없이 다가오게 만들고 다시 탱크 공격(사거리업과 드라군 타이밍이 빠르므로 충분히 가능) 쉴드가 떨어진 드라군은 뒤로 뺐다가 공격 컨트롤 실수로 드라군을 3기 이상 잃게 되면 입구 부근에서 압박, 일부는 드랍대비(아래의 테크 예측 참고)
이 전술과 타스타팅 확장이 이 전략의 핵심입니다. 많이 연습하세요. ^^
그리고 드라군 수와 타이밍이 빠르고 그만큼 드라군의 수도 많기 때문에 본진에 드라군 3기 정도로 드랍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테란의 드랍은 빠르면 5분 50초 느리면 6분 10초 정도로 들어오는데 기존의 빌드로는 드라군의 수가 6분 정도에 드라군 6기 정도가 나오지만 이 빌드는 드라군 7기 타이밍이 5분 10초 ~ 15초이기 때문에 8~9드라군(9드라군 5:44)이 된 이후에 드랍이 들어오게 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사실상 초반의 강력한 푸시 때문에 드랍을 하더라도 더 늦게 오게 되고 그만큼 효과를 보기가 힘들게 됩니다). 상대 진영을 빠른 타이밍에 압박하는 드라군 6기, 본진에는 여분의 드라군 3기가 주어졌기 때문에 드랍에는 충분히 대응할 수 있습니다. 드랍이 아닐 경우엔 이 드라군들과 함께 상대의 멀티를 위협 또는 저지하며 타스타팅의 멀티는 일찌감치 안정화시키는 운영을 할 수 있습니다.
< 프로브의 역설 >
프로브의 역설이라 이름한 이 대목은 물량 지향 프로토스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역설적으로 보일 수도 있을 것 같군요. 일반적으로 프로토스는 테란을 상대할 때 프로브를 쉬지 않고 생산하는 플레이를 합니다. 그래야 추후에 확장을 했을 때 물량이 조금이라도 더 터져 나오기 때문이죠. 하지만 제가 이것 저것 실험을 해 본 결과 역설적으로 프로브 수를 조절해 주는 플레이가 물량을 더 나오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전략의 경우 프로브를 '사거리업 직전'에서 '2드라군 생산'까지 쉬며 이후로도 드라군 생산에 중점을 둡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놀랍게도 사거리업 타이밍과 드라군 타이밍을 굉장히 앞당기게 됩니다(즉 사거리업 타이밍은 4분 40초, 1드라군 3분 38초, 2드라군 3분 48초, 3드라군 4분 10초, 9드라군 5분 44초). 이렇게 프로브 수를 조절하면 확실히 물량이 훨씬 많이 나옵니다. 추후엔 적지 않느냐고요? 그렇지도 않습니다. 초반 드라군 생산에 집중할 때에만 프로브 수를 조절할 뿐 이후로는 후로는 프로브를 쉬지 않고 확장 후엔 넥서스 2곳에서 프로브를 뽑게 되기 때문에 초반 프로브 수 3~4기는 무시될 수준입니다. 그리고 프로브를 희생해서 더 빠른 타이밍에 더 많은 드라군을 생산했기 때문에 초반이 그만큼 더 안전하고 강력하게 됩니다. 이 빌드를 사용하면 가스 패스트 불독 빌드 보다 3드라군 타이밍이 30초 이상 빠릅니다. 사거리업 역시 30초나 빠르게 되죠. 이게 바로 프로브 수를 조절한 결과입니다.
아래는 이 전략의 모체가 된 GzE님의 상대 빌드 예측 방법입니다.
* 아래 *
1. 마린이 많이 있을경우 3가지를 예상할수 있습니다.
ⓐ 2팩 벌쳐 - 개인적으로는 2팩 벌쳐일 확률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 대나무 테란 ⓒ 오뎅러쉬 * 개인적으로 최연성 선수의 최근 전략인 벌쳐 마린으로 드라군을 쫓아내며 탱크가 추가되는 전략(전략명이 뭔진 모르겠군요)일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이 경우엔 드라군이 본진쪽으로 빠지기 보단 본진 반대쪽으로 빠지며 타이밍을 뺐는 플레이가 좋을 것 같습니다.
2. 마린과 탱크가 있을경우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① 시즈모드업이 된 탱크
ⓐ 1팩 1스타 - 제 경험상 1팩 1스타일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 1팩 더블 ⓒ 대나무 테란 ⓓ 오뎅러쉬
② 시즈모드업이 안된 탱크
ⓐ 2팩 벌쳐 ⓑ 기타(-_- ;)
3. 시즈모드업이 됐을 경우 좀더 확실히 알아보는 방법
1) 3드래군으로 러쉬 갔을경우 탱크가 모드를 하고 있을경우 뒤로 살짝 뺏다가 몇초후에 다시 들어간다. 아직도 모드가 되있을경우 다시 한번 반복한다. 위에글 처럼 했을시 주의 할점은 탱크와 숫자를 잘 파악해야 한다.
ⓐ 탱크가 없는 경우 - 1팩 1스타 ⓑ 탱크가 있는 경우 - 1팩 더블,대나무테란,오뎅러쉬
2) 탱크가 없는경우 1팩 1스타인이유
드랍을 하러 갔기 때문이다. 타이밍상 프로토스가 5~7드래군이 있을때 테란은 2탱 드랍이 가게 된다. 초반 러쉬를 간 3드래군으로 계속 찌르다 보면 2탱이 보일테고 그 후에 잠시 빠져있다가 다시 들어가게 되면 입구는 비어있을것이다. 그리고 조금후에 3번째 탱크가 나올것이다. 2탱은 드랍을 하러갔기 때문에 입구가 한 순간 비어지는것이다. _ _);;
3) 탱크가 있는 경우 저 3가지를 예상하는 이유
드랍을 하러 가기에는 너무 늦었기 때문이다. 그럼 대나무나 오뎅 또는 멀티를 생각할수 있는데 오뎅이나 대나무는 2게이트이기 때문에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 만약 러쉬가 오지 않을경우는 원팩 더블일 확률이 크다.
4) 시즈모드업이 됐을경우 2팩 벌쳐를 제외하는 이유
2팩 벌쳐를 쓰는 테란은 초반 빠른 속업과 마인업이 중요하다. 하지만 시즈모드업을 했을경우 업그레이드 타이밍이 느려진다. 그 동안 프로토스는 바보가 아닌이상 이미 대비는 다 끝났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2팩 벌쳐를 사용한다는건 자살행위이다. 멀쩡한 벌쳐만 낭비하는꼴....
5) 마린이 많이있을경우 2팩 벌쳐일 확률이 높은 이유
초반에 마린을 많이 뽑음으로써 2게이트 사업드래군을 막을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본진속에서는 벌쳐를 몰래 뽑아 한번에 나가는 방식으로 상대방의 헛점을 노리는 테란의 의도가 숨겨있다. -ㅁ-;;
6) 이 말을 100% 믿을수 있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 이런 통계가 나왔기 때문에 이렇게 쓰는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틀릴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