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집에 두고양이들을 모시고 살고있어요.
얼마전에 아는분께서 고양이가 벽틈에 있어서.. 꺼냈는데, 새끼더라.
한마리 데려갈래? 이러시길래.. 아쉽게도 저는 이미 두냥님을 모시고살기 때문에 힘들다했죠
대충 입양처 찾아주시길 권하고 사료먹이라고 말씀드리고 한번 찾아가기로 했는데
가게뒷편에 공터식으로 담이있는 길에서 우선은 참치캔등을 먹으라고 주고 계시더라고요.
고양이들 보니 사료를 씹어먹을수는 있을거 같지만 어렸보였고요. 밥이라고는 빵이나 소세시 참치를 주고있었어요.
급하게 가져간 사료를 먹이니 애들이 허겁지겁 먹더라고요.
그래서 죄송하지만.. 데려오셨으니 우선 다른곳 보낼때까지라도 사료좀 사서 먹이라니깐 돈아깝다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베이비캣 사다드리고, 애들숨어있는곳에 소변대변보는듯해서 모래도 챙겨드렸어요.
얘들 아직어린데 그 아는분께서는 먹이좀 주다가 크면 지들 살곳 알아찾아가라고 더이상 사료 안주신다고 하시는데
지금 제가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우선은 계속적으로 사료드릴 예정인데.. 그고양이들 생각하면 미안해져요.
아직어린데 입양처라도 찾아줘야하는게 아닐까 싶은데.. 입양처찾아줄 여력이 될까 싶기도하고요.ㅠ
고민만되네요. 내가 입양처를 찾아줄수 있을까.. 좋은집에 입양보낼수있을까 보내고나서 안좋은일 당하면?
차라리 지금 먹이나챙겨주고 뒷마당에서 그냥 지내게 하는게 나을지도 몰라.. 이런생각을 몇번씩 하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