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어릴때부터 만화 애니메이션 좋아하고 덕질도 많이 하고 했는데

왜 문학이나 영화 뭐 이런것들 보면 엄청 유명한 고전 명작 이런거는 오히려 잘 안보게 되잖아요.

너무 명성이 크고 회자도 많이 되니까 너무 익숙해서 이미 본것같은 그런 느낌?

에반게리온도 그랬거든요 사실. 일본 애니메이션 얘기할때면 꼭 빼놓지 않고 나오니까 너무 익숙해서.

근데 이번에 신극장판 Q 얘기 계속 나오는거 보고 아... 나도 함 봐야겠다? 해서 보기 시작했거든요?

일단 신극장판 서부터 시작해서 파 보고... 하는데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참... 진짜 ㅋㅋ

그럴 만하다는 생각이 계속계속 들더라구요.

물론 신극장판은 최근에 새로 만들어진 거라서 그래픽도 멋져지고(전투씬... ㅎㄷㄷ) 그랬지만

다 보고 너무 신나서 구작 TV판도 막 찾아보고 그랬거든요. 이게 95년작이라니 진짜 대단함;;;;

에바시리즈에 붙는 그 많은 수식어들, 뭐 일본 애니메이션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붐을 일으켰다

이런게 다 과장이 아니었구나, 정말 붙을만 하니까 붙었겠구나. 이러니까 20년이 다돼가는 지금까지도

생명력이 끊기지 않고 끊임없이 사랑받는구나.......

그리고 또 놀란게 지금까지 너무 익숙했던 것들이 거기서 나왔다는거 처음 알았을때 ㅋㅋ

'The Beast II' 인가? 그 BGM 있잖아요. 저는 그거 하도 많이 들어서 원래 있는 클래식음악인줄 알았음 ㅋㅋ

잔혹한 천사의 테제도 에바 음악인줄 몰랐음 ㅜㅜ 하야테처럼? 인가 거기서 나온건줄 알았는데 ㅋㅋㅋㅋ;;;;

진짜 영향력이 엄청난것 같아요

여튼 이것저것 너무 많은 생각들이 들지만 ㅋㅋㅋ 어휴 진짜 재밌네요

왜 사람들이 에반게리온 에반게리온 하는지 알것같아요 정말 짱임

근데 구작에는 마리가 안나와서 그건 좀 별로예용 마리 짱짱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