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한달전 미쳤는지 비타2세대를 질렀습니다. 참고로 전 게임폐인 아닙니다. 컴퓨터 게임은 거의 안하며 콘솔게임은 아주 오래전 PSP 반년 가지고 논게 답니다. 그나마 하는게 핸펀 COC이 전부. 그런데 갑자기 게임이 하고 싶어...비타지르고(신품) 64G메모리 지르고 동시에 언챠티드와 킬존을 중고를 질렀습니다. 산지 3일만에 언챠티드 엔딩을 봤습니다. 재미가 깊어질 무렵 끝나버린게 아쉽더군요. 그 다음 킬존을 했는데 컴퓨터 FPS에 비해서 너무 어려워 스토리 3챕터 정도에서 멈췄습니다. 철권을 할줄 몰라 이참에 배워보자면서 PSN에서 철권6를 샀는데...커맨드를 아무리보면서 따라해도 기술이 실현되지 않더군요..손이 병신인듯.. 비타산게 후회가 될 쯤. 문득 PSN+ 12월 무료게임을 해볼까 해서 엄청 단순해보이던 스팀디그를 했는데.. 4일만에 엔딩을 봤습니다. 다른 12월 게임은 제 취향이 아닌듯..1월 게임은 더 아님... 이제...슬슬 비타에 맛을 들여...PSN에서 리얼복싱을 다운받았는데..몇시간만에 챔피언..재미는 있는데 제 기준에서는 너무 쉬워 돈이 좀 아깝.. 그러다가 예전에 컴퓨터로 데빌메이크라이4를 참 재미있게 한 기억이 있어 그런게임을 찾아보니..갓오브워시리즈가 있더군요. 일단 PSN에서 PSP용 체인 오브 올림푸스를 다운받고(갓오브워 시리즈중 제일 저렴) 실행한 순간....후회가 되더군요. 철권6도 PSP용이라 그래픽이 후졌는데 이건 뭐...한글도 깨지고(읽을 수는 있음).. 뭔가 억울한 마음으로 게임을 했는데.. 비타를 사고 나서 왜 샀을까 후회하던 마음을 없애버린 게임이 되었습니다. 공략없이 하느라 개고생을 했지만 타격감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아주 찰지더군요. 한 일주일만에 엔딩보고 갓오브워 콜렉션을 중고로 구매하고 택배를 기다리던 중(금요일에 질러 월요일에 도착) 친구가 제 비타를 보고 왜 파이널 판타지10을 안하냐고 기계가 아깝다고 해서... 친구가 보는 앞에서 충전된 남은 금액 대부분을 들여 FFX를 강제로 깔았습니다. 그런데.......제 친구는 악마였습니다. 시간이 날때마다 식음을 전폐하며 게임에 매달리게 되더군요. 월요일에 갓오브워 콜렉션이 도착했지만 실행만 한 번 해보고 계속 FFX만...플레이... 결국 플레이시간 60시간 돌파...신의 체내까지 들어가서 시모어까지 보내고 마지막 세이브 포인트앞 까지 왔네요. 이게 지난 한달간의 저의 모습입니다. 생전 없었던 게임폐인 생활을 했습니다. 여러분 비타 사지 마십시요. 악마의 게임기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어떤 게임이 재미 있을까요? 제 글을 읽으셨으면 대충 취향을 아실텐데 제 취향에 맞는 게임을 추천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