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가 난 이후 모든 초점을 유병언에 맞추는 것도 조금은 의아했는데...

 

갑자기 백골 상태로 발견 됐다는 기사를 보고 어이가 없더군요~

 

예전에 의경으로 군복무 하면서 수사과장님 차량을 몰게 되어 이래저래 사체를 보게 되었다는 글도 적었는데요

 

이번 사체 발견은 정말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네요~

 

일단 일반적인 경우로 사람이 죽게 되면...

 

체온하강 - 시체건조 - 각막혼탁 - 시체얼룩(시반현상) - 경직 - 부패의 순으로 일련의 현상들이 일어납니다

 

보통 경찰이 말하는 백골화라는 정도는 부패는 거의 끝나고 뼈만 남아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런데 이 사체의 백골화라는게 한달 두달만에 일어날수가 없습니다

 

물론 온도나 습도 같은 자연적 조건과 음지와 양지, 공기중과 수중 그리고 땅에 매장이 되어 있었는지에 따라 그 진행이 가속 될수도 있고 지연 될수도 있습니다

 

기사를 보니 일단 공기중에 노출 되어 있던 것으로 보이는데 부패가 공기중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 된다 하여도 이리 빠른 시간에 백골화 되지는 않을겁니다

 

그리고 백골화 된 사체에서 지문을 검출했다는 것도 조금은 의아하네요~

 

기사를 보니 백골화가 80%정도 진행 되었지만 지문을 검출해서 확인했다?!라고 하는데...

 

이 더운 여름날 80% 백골화 된 사체에서 그저 작은 선에 불과한 지문을 검출한다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더운 여름날 실외에서 사망한 사체가 80%로 백골화 되었는데 지문만은 남아 있다?????

그리고 dna 확인하는데 40일이나 걸렸다는 것도 말이 안 되는 상황이고...

 

일반적인 사체의 부패가 아닌 정말 극도로 여러 특별한 부패조건이 맞춰져서 부패가 일어난 경우에서 또 극적으로 지문도 채취했다는걸 어찌 믿어야 하나 싶네요~

 

의문 투성이인데 확실하다라는 식으로 발표하니 믿겨지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