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입니다. 맛 없...
멸치육수 내는 것은 귀찮아 다시다로 간을 하고
얇게 썰은 대파와 삶은 배추시래기를 펄펄 끓였어요,
그리고 풀어헤친 황백색 계란을 투하하고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 계란국 완성.
그리고 먼저 삶아놓은 국수면을 넣었죠.
간장양념은 해 놓은 게 없어서 그냥 간장 조금 더 넣었습니다.
츄릅 쩝쩝 간이 좀 닝닝하고 약하네?
달콤 짭짜름하게 먹어볼까? 설탕 뿌릿뿌릿
큰 세 젓가락 먹고 더 안 먹힙니다. 요.리.실.패.
음식가지고 장난쳐서 미안합니다.. 미안하다 내 혀야.. 위야..
사죄합니다. 농부님들, 어부님들, 식품공장관계자분들, 유통도소매업자분들,..
맛이 문제가 있긴 하지만 어쩌면 평타일지도 모릅니다.
왜냐면 일하면서 과자를 많이 먹었거든요.
그래서 입맛이 없고 배가 덜 고파서 그래서 그랬던 것이었던 것이...
아... 어떻게 마무리하지... ...
이상 저녁 실패한 총각 이었습니다. 다음엔 건승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