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문제가 있나봐요. 사귄지 얼마 안됐는데 이상하게 혼자만 되면 헤어지고 싶어 미칩니다. 그러다가도 그 사람 얼굴보면 또 좋아져서는 찰싹붙어서 아양떱니다. 그렇게 잘 놀다가 또 각자 집으로 돌아오면 전 또 혼자 방에서 '아! 헤어져야 하는데.. 이건 아닌데' 하면서 또 마음이 흔들립니다.
그러다가도 문자오거나 전화오면 또 좋아져서 애교떨고;; 저 미친건가요?
한 번은 진짜 감정이 확 끓어오르면서 헤어지자고 했어요. 그러니까 잡더라구요. 솔직히 잡은 건 아니고 이유나 좀 들어보자고 했다가.. 목소리 들으니까 또 좋아져서 ;;;
그 사람 앞에서는 제가 어려지네요. 떨어져있으면 보고싶거나 연락하고싶은 마음같은게 없습니다. 안 좋아하는 걸까요? 헌데, 목소리를 듣거나 얼굴 보면 가슴이 콩닥콩닥 뛰고 만지고 싶고 좋아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