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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일이란게..정말..알수없군요...
게시물ID : soju_222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ongBe
추천 : 1
조회수 : 21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5/21 00:46:24
우선 저는 22살 대학생입니다.

저에게는 부모님 할머니 동생 이렇게 다섯 식구가 있습니다.

하지만 몇년 전 부터 할머니와 떨어져살게 되었습니다.

제가 어릴때 할머니 보살핌 아래 살아 할머니에 대한 정이 무척이나 깊습니다..

그러나 한살 두살 나이가 먹고... 경상도 청년이라그런지 할머니께 살갑게도 대하지 못합니다...

할머니께선 혼자 몇년을 사셔 매일 외로우셔서 저에게 말을 계속 걸으시지만

저는 계속 짜증을 냈습니다... 어쩔땐 그 짜증을 격하게 표현하기도 했숩니다...

그리고 2년전부터...제가 크론병이라는 희귀난치병을 앓고나서부터...

정말 모든 것이 싫어지더군요...
저를위해서 일하시는 부모님도 싫고...
매일 저를위해 먼 데도 불구하고 찾아오시는 할머니도 부담스럽고 싫었습니다...

1년동안은 조울증 때문에 저희가족들이 엄청 고생을 했습니다...

그리고 조울증도 나아지고 저의 몸도 다나아가고 잇는 지금...

할머니께서....
요도암 말기이시랍니다...그것도 오늘 들었습니다...
제가 진짜 시발놈이죠...
할머니께서는 아직 암이신줄 모릅니다...
그냥 단순한 용종이신줄압니다....

집에와서 침대에누워. 매일 컴컴한 좁은방에서 얼마나외로워셧을까....
그런생각에 자꾸눈물이납니다...
정말 떠나보낼 준비를 해야될까요...
그럴생각을 할수록...제가더 미워집니다....
하....정말.....................
누구나하는 변명이지만.....
이럴줄알앗아면..잘해드릴껄....
시간이멈췃으면좋겍습니다....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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