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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은사 김철수 전 교수, 교문위원들에게 해명 편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군 복무 기간과 대학원 박사과정 이수시점이 겹치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배재정 의원실은 23일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 황 후보자가 해군장교로 군복무중이던 1972년과 1973년 2년간 서울대 법과대학원 박사과정 4학기를 이수했다고 주장했다.
또 황 후보자의 근무지가 서울·포항 등이었다며 위수지역이탈 가능성까지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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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가 부총리/장관이 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수두룩하다.솔직히 이 인간이 통과되면 겁나는 일이 엄청 생긴다.
그런데 복무기간에 개인시간에 학위 딴거 가지고 시비거는거... 이건 아니다.이건 지극히 육군스러운 사고방식으로 태클을 건 것이다.
장교나 부사관, 그리고 군무원, 합쳐서 간부들은 야간이나 주말에 학업을 할 수 있다.단, 학업 때문에 군무(군업무)에 지장을 주면 안된다.예를 들어 공부하느라 밤새고 다음날 업무시간에 졸거나 그러면 안된다는 거다.그러니 공부한 거 자체는 시비꺼리가 안된다.
물론 병출신들은 억울하겠지. 2년 넘게(당시 병복무기간은 36개월) 갇혀 살면서 공부 같은 것은 언감생심 꿈도 못꾸었으니까...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 이런 측면에서 X나게 억울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간부라 해도 의무복무 기간에 사적인 것을 했으니 언듯 보기에 불만은 있겠지.
하지만 간부들은 퇴근 후에는 비상소집 대기 하는거 말고는 그냥 직장인과 마찬가지다.영내생활하며 고참들에게 깨지고 행보관의 등쌀로 삽질이나 하는 병사가 아니라는 거지.(장교들도 기수별로 후배 굴리고 빠따 때리고 심지어 맞아죽기까지 했다. 요즘도 있을껄???)
박사과정 마지막 학기는 대부분 과제물을 등기우편으로 내고, 주로 논문준비를 한다.즉, 근무지에서 학교소재지인 서울까지 올라갈 일은 거의 없지.만약 꼭 가야 할 일이 있으면 주말에는 상관에게 보고(허가가 필요하지 않음, 그냥 보고만 함)하고다녀오면 되고, 평일에 가야 한다면 휴가를 내서 다녀오면 되는거다.
긍께 문참극처럼 일 안하고 주간과정을 밟으며 학위 땄던 것과는 전혀 다른 문제라는 거다.
위수지역?그건 전방지역 육군들이나 적용하는거다.후방지역은 사단장들이 전방 부대에 눈치보이고 미안해서 적용하는 것이구...(지금은 규정이 어떤지 모르니 예전의 규정가지고 씨부리고 있음을 참고)
해.공군은 위수지역 그딴거 없다.훈련기간이나 대비태세 강화기간이 아니라면 주말은 완전히 자유다.다만, 통신축선유지(핸폰 밧데리 방전되어 연락 못받았다는 핑계를 대면 죽는다)하고비상소집응소 가능거리(2시간 이내)에 있으면 된다.만약, 비상소집 응소가능거리를 벗어나야 할 경우에는 상관에게 보고를 하면 된다.
상관은 간부 총원의 1/3 이상이 되지 않도록 통제할 뿐 1/3이내이면 별소리 안한다.잘 다녀오라고 하거나 차비 좀 줄까? 하는 상관도 있다.아니면 서울 가는 김에 책 좀 사오라며 심부름을 시키기도 한다.즉 2시간거리 이탈보고는 선착순으로 접수되는거다.참고로 육군도 점차 위수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사단 관할지역 + 1시간거리 등등)
복무기간에 학위 딴걸로 시비 걸려면, 계속 수업에 참석해야 하는 주간 석사/학사 과정에나태클을 걸 일이다.이딴 걸로 태클 걸면 역공이나 당하는거다.간부가 퇴근해서 공부하고 과제물 작성하고 학위따고 그러면 잘 했다고 상 줄 일이다.그만큼 군이 전문화되는 것이니까...국가에서 도와주지도 않았는데 학위 따서 업무에 적용하면 이쁜거지.
내용도 제대로 모르고 시비 걸면 쪽팔린다.그래도 계속 시비걸면, 그럼 간부들은 퇴근하면 숙소에 짱박혀서 DDR이나 치란 말인가???아니면 부대근처 PC방에 짱박혀서 FPS나 하라구???새민련아~ 좀 시비 걸 것을 갖고 걸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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