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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꼬마가 수술대에 올라야해요..
게시물ID : humorbest_5383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쵸파Ω
추천 : 17
조회수 : 2124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0/03 10:46:26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0/02 23:04:46
정말 제가 멍청이였던 것 같습니다..
태어난지 3개월도 안된 우리 아이..
어제 추석이라 LA갈비를 집에서 싸왔는데
너무 먹고 싶어하는지라 닭뼈 아님 괜찮겠지 하고 뼈다귀 몇개 던져준 게 화근이되었네요..
살 다 발라먹은것 같아 치웠는데
설마설마 그걸 통째로 삼킬 줄이야..
갯수는 정확히 세지 않고 그냥 치웠다 생각했는데 비교적 조그만 뼈 세 네개를 그냥 꿀꺽했네요..
설상가상 비닐에 싸여있던 생크림이 잔뜩든 빵을 오늘 잠깐 외출한 사이에 비닐을 뜯고
자기몸만큼 큰 그빵을 다 먹어치웠어요...
자취하느라 아무도 없기때문에 외출할때는 꼭 음식을 높은곳에 올려놓았는데 오늘은 도대체 왜 그랬는지...
당장 병원에 달려가서 진찰 받고.. 결국 위 절개 수술을 해야한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아직 1.5KG도 안되는 일주일 후에 3개월 되는 강아지인데 견딜 수 있을까요???ㅠㅠㅠ
너무 걱정이 됩니다..수술하다 잘못되지는 않을지.. 바보같은 주인때문에 아가가 무슨죄로..
그리구... 제가 아직 학생인데 수술비가 부담이 됩니다...
일단 카드할부로 결제하고 알바해서 갚을 생각인데..
수술비가 140만원에 하루 입원비가 8만원이라고 하셔서..
일단 입원시켜놓고는 왔는데 앞으로가 막막하네요...
혹시 저렴한 병원이 없을지.. 아님 비싸더라도 원래 다니던 병원에 맡기는게 좋을지....
휴.. 경험있으신 분들의 조언부탁드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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