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을 마치고 무대에 오른 배우 김순덕씨는 딸의 이름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함께 무대에 선 배우 이미경, 김명임, 김춘자, 박유신, 김성실, 김정애씨도 마찬가지였다. 2014년 4월 16일 이후 세월호 참사 생존학생, 희생학생 유가족들은 본인의 이름보다 아이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 익숙해졌다.
▲ 광화문 광장에 세워진 블랙텐트에 ‘빼앗긴 극장, 여기에 다시 세우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 이수진
▲ 영하 14도의 추운 날씨에도 연극 <그와 그녀의 옷장>을 보기 위해 많은 관객이 입장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