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 합동 차례 참석, 이재명 "새 출발의 동력은 최순실 사태 아니라 세월호 참사"
"오늘은 설날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세배를 받아야 하는데, 부모들이 아이에게 차례를 지내고 있다."
4.16 가족협의회의 '찬호 아빠' 전명선 운영위원장의 말이다. 세월호 유가족들 28일 참사 발생 후 세 번째 설 명절을 거리에서 맞았다. 이들은 이날 오후 4시 16분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아래 퇴진행동)' 등과 함께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는 합동 차례를 올렸다. 희생자 304명의 사진이 모셔진 분향소에는 차례 음식과 함께 떡국이 올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