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욕 좀 해도 되나요?
안된다하셔도 할게요
직접 전화해서하면 안되니까요

전남친 ㄱㅈㅎ 개갞기야
만난지 한달만에 결혼하자고 들이대고
상견례했던 ㅅㅂㄴ아
나랑 같이 놀고 밥먹고 잤던 그 집에서

나랑 헤어진지 한달만에 딴여자랑
뽀뽀하고 껴안고있는사진 올려놓고
여친이라고 자랑하고있는 ㅅㄲ야...

나랑 만날땐 그런거 전혀 안했잖아
나랑 사진찍는것조차도 싫어했잖아
날 누구한테 자랑한적도 없었잖아

내가 못생겨서 그랬냐는 물음에
넌 아니라고 대답못했잖아
그냥 천천히 하면 된다고 대답했잖아

난 너한테 이용당했다는 생각에
아직도 자다가 벌떡벌떡 일어나
우리 부모님한테 죄송해서 얼굴도 못봐

내가 누구한테 
나쁜말하고 상처주는 성격이 아니라서
니가 나 뚱뚱하고 못생겼다고 놀려도
난 그래도 참았어. 
내가 너한테 나쁜말하면 상처받을테니까....

근데 너 키도 작고 성격도 거지같고 멍청하고
가진것도 없고 정말 별볼일없어
그냥 부모님 잘만나서 사람같이하고사는거지
그 나이먹고 철도 아직 안들었는데
결혼은 무슨 결혼이야
그럴 시간 있으면 맞춤법부터 다시 공부해

난 너랑 헤어진걸 정말 감사하게 여기고있어
너와 헤어지고 난 조금씩 예뻐지고있으니까
성형도하고 다이어트도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있어
너보다 더 나은사람 만나서 보란듯이 잘살거야

널 만날땐 하찮은 돌이었겠지만
다음 사람을 만날땐 
반짝반짝 빛나는 다이아몬드가 되있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