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틀어놓고
시급비교짤을 보다보니
몇 해전 추억이 방울방울.

일본에서 워킹홀리데이로 체류한 적이 있어요.

어느날 카페 알바 끝내고 집에 가는데
일주일에 2-3일 정도 들어오는, 
본업은 연극배우인 언니가
날 잡아 끌더라고요. 두근두근////


일 말고는 일절 교류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뭔 일이가 싶어서 물어봤더니
자기가 진짜 이상한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한국은 시급이 300엔 이라며? 이거 진짜?"

냐는게 아니겠어요.






"ㅇ_ㅇ 음.... 그래요, 맞아요"

그랬더니?
그런 거 실제로 처음봤어요.




"에에네에네엥에ㅔ에에에에에에????
 우쏘소소소오오오오오오오오
혼또오오오오오오옹옿ㅇ오오???
신지라레나이잉이ㅣ잉이이이이이ㅣ"

라고 360도 돌더라고요. 언니가. 



"근데 그것도 못 받는 경우가..."
는 그래서 묻혔어요.







그땐 시급이 제 기억 4320원인가...
환율이 1300원정도였으니
정확히 따지면 300엔 초큼 넘겠네요.
근데 몇년이 지난 아직도 400엔이 안된다는 거.





우리도 다른 나라 시급을 보면서 놀라지만
다른 나라도 우리나라 시급을 보면서
겁나 놀란다는 충격과 공포의 썰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