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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취방 욕실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어요.
게시물ID : humorbest_538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엄마밥죠요
추천 : 41
조회수 : 4844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8/13 23:39:48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8/13 01:21:18
저는 옥탑방에서 혼자 자취하고 있는데요..
욕실이 제방이랑 떨어져 있거든요.
제방을 나가면 옥상에 가건물로 욕실이 있어요.
요즘 더워서 샤워를 자주 하자나요.
그런데 바닥에 물이 잘 안빠지고 자꾸 고이는거에요.
그래서 저번주쯤에 물 걸러주는거 그걸 빼보니까
긴머리카락이 막 엉켜있더라구요.
주인아저씨가 제가 오기전에 여자가 살았다고 했으니
저는 그여자 머리카락인가보다 하고 별 생각없이 청소를 했어요.
청소를 하고나니 물이 잘 빠지더라구요.
그런데 일주일쯤 지난뒤 그저껜가 물이 다시 안빠지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빼보니 긴머리카락이 막 엉켜있는거에요..
저는 5센치 정도의 스포츠머리 거든요.
그 욕실은 저혼자 쓰는 욕실이구요.
방금 샤워하면서 별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아래층 하수구에서 물이 역류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내 머리는 짧으니깐 아니고 설마 내 곧휴에 그건가? 하는 생각도..-_-;;
가볍게 쓸려고 쓰는데 사실 조금 으스스하네요..
옥탑방에 혼자서 이런저런 생각하면서 이런글 쓰고 있으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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