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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에서 학살이 자행되는 와중에 반기문 사무총장의 행보.gisa
게시물ID : sisa_5389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락아정
추천 : 1
조회수 : 84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7/25 01:59:55

http://www.dynews.co.kr/home/news/view.do?news_key=220721

반기문 총장 급박한 국제정세 속 고향후배와 약속지켜

'가자사태'중재 등 앞두고 음성 학생들과 면담




반기문 유엔(UN)사무총장이 지난 1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의 관저에서 고향인 충북 음성군의 청소년들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음성지역 초등학생 6명, 중학생 3명, 고등학생 2명, 대학생 3명 등 학생 14명은 음성장학회의 주선으로 뉴욕을 방문했다.[음성군청 제공]





반기문 유엔
(UN)사무총장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충돌 등 국제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는 가운데 일정까지 변경해 고향 후배들과의 면담 약속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반 총장은 지난 19일 오후 2(현지시각미국 뉴욕의 관저에서 충북 음성군의 초등학생 6중학생 3고등학생2대학생 3명 등 학생 14명과 음성장학회 이사장인 이필용 군수음성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을 면담했다.

이들은 당초 21일 오후 유엔본부에서 반 총장을 만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충돌하는 '가자사태'가 발생하는 등 국제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중동 방문 일정이 잡혀 면담이 불발될 처지에 놓였다.

반 총장은 중동 출국에 앞서 지난 19일 오후 학생들을 관저로 초청했다바쁜 일정때문에 면담은 30분정도 이뤄졌다.

학생들과 동행했던 한 관계자는 "반 총장의 중동 출장 일정이 갑자기 잡혀 면담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는데반 총장이 출국을 하루 앞두고 후배들을 관저로 초청했다"며 "자신을 만나지 못하면 실망할 학생들을 걱정해 시간을 쪼개 약속을 지킨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반 총장은 학생들에게 '나를 롤모델로 삼기보다는 세계적인 안목을 갖고 자신의 재능을 살려라어른이 되면 어려운 아프리카나 전쟁을 하는 나라를 생각하면서 남을 돕는 훌륭한 사람이 되라'는 조언을 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반 총장은 고향 주민에게 안부를 전해달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지난 18일 출국해 23일 귀국했다.

음성장학회가 주선해 반 총장과 고향 후배들이 만난 것은 이번이 4년째다.

2011년 5월 이 군수와 학생 등 13명이 처음으로 유엔본부를 방문해 반 총장을 면담했다.

반 총장은 그해 6월 유엔사무총장에 연임됐고, 8월에 고향인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를 방문했다.

당시 음성장학회가 반 총장에게 정기적인 만남을 요청했고반 총장은 임기가 끝나는 2016년까지 유엔본부를 방문하는 고향 후배들을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반 총장은 매년 음성군수에게 친필 연하장을 보내고 한국 방문 뒤에는 음성 군민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내는 등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음성/서관석>

서관석 ([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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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에서 수많은 민간인이 죽어가고 유엔 대피소까지 박살이 났지만

고향 후배와의 약속을 위해 일정도 변경하고 충북 음성군을 방문 ^^


의리있는 모습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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