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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게시물ID : sisa_493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Y.S
추천 : 1
조회수 : 45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8/05/16 01:38:15
제가 중국 광동성 동관에 3년반, 거의 4년 살면서 중국인에 대해 보고 듣고 느낀점을 간략하지는 않게 써보겠습니다.
우선 저는 이제 9월학기인 중국 동관에서 고등학교 1학년이 다 끝나가는 학생입니다.
제가 쓰는글은 모든 중국인에 한하는 경우가 아니라 좁게는 광동성의 동관 넓게는 중국 남부지역을 통틀은
일부의 중국인에 대해서 쓰는것이니 일부만 보시고 전체를 판단하지는 마시길..

 중국인 맘에 안드는 특성.
상대방에 사람이 많으면 쫍니다.. 반대로 자기들 숫자가 많으면 굉장히 자신있어하죠.
그리고 얘들은 연로 사상이나 연장자에 대한 개념이 없어요, 버스에서 노인들한테 자리 양보 하는
사람은 50%도 안됄껍니다.. 그뿐이 아니라 학교에선 선배를 두려워 하거나 그런것도 없습니다..
그냥 다 맞먹어요
이런적이 있었어요, 저랑 제 친구가 중 3때 소위말하는 잘나가는 놈들 대빵 여자친구 동생이 개기더군요
쬐끄만게 개기니까 심기가 불편했는지 그 코딱지만한걸 뒤지게 팼습니다. 불쌍해서 제가 말릴정도로..
그러고 애를 보냈어요 아니나 다를까 다음교시에 그놈이 꼰질렀는지 어쨓는지 제 친구님을 화장실로 모셔가려고 하더군요 그 잘나가시는 분들께서.. 근데 참 속상한것은 제 친구라는놈은 빌어먹을 중국에 들어오신지 1년도 채 돼지않아 중국어에 능숙하지 못했어요 물론 중국어로 뭔가 입씨름을 한다는건 불가능하다고 할수있었죠, 그래서 그 비좁고 퀴퀴한 화장실에 둘이가서 6명정도 돼는 중국넘들하고 입씨름을 저혼자 열심히 했어요.. 그러다보니 저도 신경질나서 욕을 싸질렀죠,, 그랬더니 타켓이 저로 바뀌었나봐요 그 중국인 특유의 화났을때 하는 행동을 저한테 하더라고요. 디테일하게 설명하자면..
 1. 우선 쌈닭처럼 숨을 들이마셔 가슴을 부풀립니다.
 2. 심하게 과격한 삿대질을 합니다만 팔꿈치는 반드시 구부린상태입니다.
 3. 고개는 위로들고있어야 하나 시야는 반드시 내리깝니다.
 4. 숨을 씩씩거려주면 만점~ 참쉽죠?
전혀 두렵지도않고 우스꽝스러운 포즈를 지으면서 저한테 화를내더라고요

아 이거 쓰려던게 아닌데..=ㅁ=;;
어쨓든 저는 혼자있을때 그놈들에게 불려갔고 솔직히 혼자는 좀 ㅎㄷㄷ 이었는데 마침 가는길에 제 친구넘을 만났어요 
갔더니 한 열댓넘 있더라구요.. 그런데 거기서 또 애들을 막 불러모으는거에요..
광동화 라고 광동지역 사투리가 있는데 북경어랑은 또 몹시 달라서 북경어쓰는 중국인들이나 혹은 외국인들은 잘 모르는 사투리가 있는대 광동애들은 다 이 사투리를 씁니다.
사투리로 "싸울필욘 없고 그냥 와서 서있기만 해" 라고 하더군요..
미안하게도 똑똑한 한국인중에서도 유난히 총기를 타고난 저는 광동화도 굉장히 잘한나머지 알아듣고 말았어요..
대빵이 오더니 애기를 데려와서 사과하라고하더군요 저더러. 그래서 제가 '왜 내 친구가 한짓을 내가 사과해야하지? 얘한테 시켜봐" 라고 했습니다. 나쁜놈이라고 생각하실지는 몰라도 사실 걔들은 저보다 덩치도 크고 한성깔 하게생긴 제 친구한테 쫄아버린 나머지 저한테 신경질을 내던것이었거든요. 핑계 아니에요..

아.. 또 헛소리하고있네..

이게 아니라요 어쨓든 중국애들은 싸움을 열라 못해요.. 사람을 때릴줄을 몰라요.. 왜냐하면 얘들은 싸울때 우선 제가 위에 설명한 동작들을 하고나선 자기 빽을 부르거든요. 빽이 많은놈이 이기는겁니다.
싸움같은거 안해요. 자기보다 하나 윗놈을 부르면 그쪽도 좀 쎈넘을 부르겠죠.. 만약 빽 많은놈끼리 부딛히면 최고 대빵까지 올라가서 누구대빵이 쎄냐에 따라서 혹은 누가 더 많은가에 따라서 사과하고 끝납니다. 안싸워요 그래서 얘들은 싸울줄을 몰라요. 어렸을때부터 맞짱에 단련됀 우리들과는 다르게 미안하지만 좁밥입니다.

우리한테도 똑같이 하더군요, 잔뜩 데려와서 겁을주고 사과를 요구하는데, 어머나 젠장 무섭지가 않았어요, 그놈들의 찌질함은 몸소느껴 잘 알고있었거든요.
결국 대빵이 저한테 가까이 온 기회를 노려 아싸리하게 선빵을 날려드렸어요. 피할수 없었던게 구석에 몰려있었거든요 우리가.. 선빵을 날리고 저는 그 대빵을 잡고 열댓놈중에 싸우러온 6명정도한테 이리저리 맞고 밀리면서 휘청거렸어요.. 친구들한테는 '내가 그놈 놓히지 않고 잡고있었어, 넘어지지도 않았고' 라고 변명을 해왔지만.. 네.. 쥐어 터지고있었어요.. 제가 대빵 쥐고 휘청거리는동안 그 6명정도로 추정돼는 놈들은 저를 따르며 우리둘을 갈라놓으려 애를썼다고 합니다. 그러는 동안 제 친구가 한놈씩 한놈씩 제껴가면서 저를 꺼냈죠 후훗.. 저는 아직도 내가 왜 거기서 터지고있었어야 하는지를 이해하지 못해요..

아 또 헛소리..

확실히 얘들은 싸움을 못하는게.. 그렇게 열라 맞았는데.. 아프지가 않았어요.. 어떻게 때리면 이럴까 싶을정도로.. 그냥 전신안마 받은 느낌이었어요.. 얼굴은 좀 얼얼했지만..

또 삼천포 빠지려고 하네.. 뭐로 시작했다가 여기로 빠졌지?.. 아 다굴.. 얘들은 다굴엔 장사없다는 모토를 가지고 살아요..




뭐 사실 중국인에 대해서 잔뜩 쓰고싶었는데 내일 학교를 가야하는 바람에 저의 전설적인 무용담을 적게돼버렸네요.. 
확실히 제가 아는한 중국인들은 싸움을 몹시 못합니다. 이소룡과 청룡.. 이소룡보단 청룡을 들먹이며 "챠이니쓰 쿵푸!" 라고 쌉쳐가며.. 개겨봤자 완전 좁밥이죠.. 저도 성깔이 곱지 못하게 자란 나머지 중국에 3년 있으면서 참고참고 또 참지 못하고 4번정도 싸움을 했습니다.. 저랑 싸운놈들마다 좁밥이었는진 몰라도 걔들은 저한테 그닥 손한번 못써보고 터졌죠.. 아 물론 대빵님도 제 털끝하나 못건드리고 저와함께 지 친구들한테 차였을껍니다... 빙글빙글이었거든요.. 손을 휘젓긴 하던거같은데.. 뭐 또 삼천포갈라그러네.. 중요한건 13억 인구이다보니.. 13억보다 많다는 얘기도 있고.. 뭐 얘들은 자부심이 강합니다.. 그리고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를 심하게 실생활에 적용한 나머지 '백짓장은 맞들어야만 한다' 로 살고있는 애들입니다.. 그러다보니 개개인은 찌질할수밖에요..

중국이 지금 매우 강한건 사실입니다.. 근 50년동안에 믿을수 없을정도의 발전속도를 보여왔죠...
하지만 그 국가의 경제와 군사의 발전에 당신들의 인민이 따라가질 못하고있는게 유일한 문제이죠..
아직도 배우지 못한 사람들.. 급작스런 외국회사들의 중국 진출.. 그리고 집의 수요.. 그에맞춰 밭으로 쓰이던 땅들에 휘황찬란한 아파트들이 들어서고.. 밭이나 갈던 사람들은 땅값이 오르면서 벼락부자가 돼어버렸죠.. 그러는 바람에 배우지도 못한사람들이 BMW에서 양복에 쓰레빠신고 내리는 그런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연출해내죠.. 또 반복하지만 중국은 강합니다.. 지금 미국에서 달러를 팍팍 찍어내는 바람에 미국 상황이 몹시 않좋다고 하죠?.. 예전처럼 우리나라가 아직도 미국에 가장 많은 거래를 하고 의존하고있었다면.. 중국과의 무역을 시작하지 않았더라면 우리나라는 이미 망했을꺼라는 이야기도 있구요..

핵도 많이 보유하고 있고.. 이 발전의 속도가 아직 쉽게 수그러들진 않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쭉쭉 발전하겠죠.. 하지만 이런 국민들의 수준으로는 진정한 선진국이 됄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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