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분을 쌓는다... 이해는 합니다. 방법의 문제라는거죠. 예전엔 자게에 글 하나만 올려도 그 글안에서 리플로써 여러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자게를 한번 둘러보고 아는사람 글이 있으면 리플달고 또 내글에 리플수가 달라졌으면 가서 확인해서 답하고... 다른사람의 글에 리플수가 달라져 있으면 다시 가서 대화 하고... 즉, 자게공간을 최소한 차지 하면서도 친분을 쌓을수가 있었죠. 하지만 요즘의 양상은... 먼저 '저 왔어요'(리플 한두개 달림) 잠시후 '...님봐요'(찾는사람은 이미 먼저글에 리플을 남겼는데도..) 잠시후 '난 이렇게 생각한다'(역시 먼저글에 리플로 쓸수 있는 말이다) 도배 수준입니다. 거기에다 테스트 하고 안지운글..제목에ㅓㅏㅣㅏㅓ 해놓고 냉무인 경우... 머..보고 있자면 한숨이 나옵니다. 사실 보고싶은 맘이 없어지죠. 당연히 조회수는 낮아만 가고(외면) 어쩌다 한번 올린글은 순식간에 뒤로 밀려납니다.(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자게엔 글 올리는 것도 꺼려지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정작 자게로 가야할 글들이 설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전에 좀 자제 해달라는 글을 자게에 한번 올렸는데 읽는 사람도 별로 없더군요. 자게로 가야할 이글이 시사겟판에 오를수밖에 없는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제 경험에 의하면 하루에 한두개의 글만 올리는것으로도 충분히 친분을 나눌수 있습니다. 자게 공간이 소수에게 도배 당하는 일은 대책을 세워야 할 정도로 심각해졌습니다. 곧 무슨일이 일어날것같은 느낌...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한사람이 하루에 세개 이하의 글만을 올리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세개면 충분합니다.(쓸데없는 글은 지우면 됩니다) 그렇게 한다면 자게 공간은 그만큼 넓어질 것이고 넓어진 만큼 다른 이들 에게도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요? 꼭 필요한 글만 올리는 버릇도 생길거구요. 프로그램으론 어렵다면 클유에게 세개이상의 글은 무작위로 삭제하는 권한을 줄수도 있겠지요(삭제당하지 않으려면 필요없는 글은 스스로 삭제 해야겠죠) 정화운동...캠페인...전에도 있었습니다. 사람만 바뀌었을뿐 또다시 반복되는게 현실입니다. 어떤 강제적인 제한이 필요한것도 같습니다. 좋은 아이디어 없을까요? [수다방]이라는 게시판을 하나 더 만들어야 할까요? 다시 정화운동을 펼쳐야 할까요. 아니면 어느 사이트에서나 공통적으로 겪고있는 일부 부작용쯤으로 여겨야 할까요. 폭풍이 밀려올까 우려됩니다. 제발 자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