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 저도 군생활 하면서 탄피의 중요성을 잘 안다고 알지만, 아직도 뻘짓이라면 뻘짓중에 하나같네요,
총기사고 막고자 한다는 대의명분은 좋은데, 그 망할놈의 총기사고 다녀오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맘먹고 사고낼려 하는인간이 총기사고 못내겠습니까??
야간 탄약고 교대서주는데 당직사관 자고있고 당직부사관은 인솔가야되는데 말년이라고 퍼져서 상,하단키 책상위에 얹어놓고
알아서 꺼내가라고 하고 대가리 박고 자는데,,, 부사수는 그거 키들고 탄통에 총기함 까서 들고나가고...
탄약고 나가서도 공포탄 장전하고 나가서 실탄 탄띠에 끼워두고 근무서는데, 탄창 갈아끼우는거야 눈깜짝할사이면 바꿔끼우잖아요
하도 심심해서 탄약고에서 후임이랑 별 뻘소리 다하는데,
우리가 가진 실탄이 총 40발이면 행정반 접수하는데 10발이면 충분하고 행정반 간이탄약고만 따도 실탄이 거뜬히 300발이상 나오고
보관중인 수류탄도 수십발에, 그길로 메인 탄약고까지 깔수있겠다며 낄낄거렸는데..-_ -;;
말이 오대기지, 새벽에 상황걸려서 헐레벌떡 장비차고 행정반가서 탄약고 딸려하니까 당직사관이라는놈은
"야이새끼야 훈련이잖아 탄통을 왜들고나가?? 미쳤냐??" 이지랄 해싸는데...
여튼 뭐, 맘먹고 할라면 하지...
그시간에 인성교육을 더 강화하고 총기관리를 신경쓰는게 불필요한 시간,인력낭비 줄이는길 같기도 해서요...
그냥 예비군 5년차의 넋두리니...ㅋㅋㅋ 다른분들 생각은 어떠신가 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