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절대 슈퍼내츄럴 편애 모드로 들어가서 모던패밀리를 등한시 여기는 것은 결코 아님 뿌잉..

 

다만 아직도 모던패밀리를 사랑하고 있지만 그래도 살짝 예전같은 맛이 안나는것은 어쩔수 없는거 같음..ㅠㅜ..

 

우선은 캐릭터들이 다양한데 저는 원래 애니나 미드나 다양한 캐릭터들이 많이 나오는 것을 좋아하지만 모던패밀리는 좀 머랄까 너무 과한거 같아요.

 

짧은 20분가량의 시간 내에 대략 10명이 넘는 등장인물들의 얘기를 다 구겨넣는 기분이예요. 그러니까 어떤 에피소드는 필과 클레어 중심의 에피소드로

 

펼치면 다음화는 제이와 글로리아 중심으로 이런식으로 아무튼 에피소드가 좀 간략히 되면 좋을텐데 매회 매회 마다 모든 등장인물들이 다 얘기를 들고

 

나오니 좀 정신이 없다할까요?? 처음에는 등장인물들에 대해 알아가는 단계라 재미있었고 유머도 재밌고 했는데 이제는 미첼과 캠의 대사는 한 30%밖

 

에 못 알아들을 정도로 이해하기 힘들고(대부분 모든 인물들이 대사 내용을 이해하기 전에 수십개의 대화가 오고가버림..ㅠㅜ..) 어느새 둘이 티격태격

 

하고 있고 좀 인물들 개개인의 특징도 식어가는 느낌이 들어요. 루크도 사춘기가 들어서 완전 훈남으로 변했는데 예전의 그 천진난만함이 사라지고 이

 

제는 그렇게 영웅으로 생각하던 아빠한테 질려하는 모습을 보고 신선하긴 하지만 좀 서글픈 느낌도 들었습니다.(예전에 아빠와 아들 둘이 죽이 잘맞았

 

잖아요.) 헤일리하고 알렉스는 솔직히 어떤 에피가 나와도 재밌는게 잘 없구요. 알렉스 할머니 유품인 라이터 에피소드는 진짜 감동적이었는데..ㅠㅜ..

 

그래도 모던패밀리는 매회매회 나올때마다 챙겨보긴 할건데... 좀 머랄까 아무튼 재밌어졌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