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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몸은 배신하지 않는다.
게시물ID : diet_539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연진
추천 : 14
조회수 : 2825회
댓글수 : 75개
등록시간 : 2014/08/01 15:21:32
약 6달 전쯤 나는 그냥그런 잔근육멸치였다. 밥도 잘먹고 가끔 한끼 귀찮아서 거르고 햇지만...
푸시업이나 싯업정도는 그래도 하루에 50개정도는 하면서 만족하면서 지냇다.
그런데 평소처럼 오유를 하다가 게시글 하나를 보게 된다.
Bar Brothers 라는 세르비아인 맨몸운동가의 몸 변화영상.
보는 내내 입을 쩍 벌리고 말을 잊지못하고 봣었다. 내 몸보다 더 멸치엿던 사람이 점점 바뀌는 모습과
현재의 몸상태로 운동하는 영상을 보니...존경심까지 들었던것 같다...

그렇게 바브라더스를 알게되고 그들의 유튜브에 업로드된 영상들을 하나하나 보게 되었다 .
영상중엔 동기부여용 운동영상도 있엇고 운동 강좌식의 영상도 있엇다.
영상은 전부 보고난뒤.

난 거울로 내몸을 한번 훑어봣다.
나름 운동아닌 운동은 꾸준히 해온터라 어느정도 근육은 있엇으나... 이른바 마른근육이엿다.
정말 비교되고 그동안 친구들이 말랏다며 놀리던 기억까지 떠올랐다.
그리곤 더이상 이 상태로 있기가 싫고 나도 무언가 하나 자랑거리와 해냇다는 기분을 느끼고 싶었다.

그리곤 이내 운동을 시작햇다.
처음에는 20개도 연달아 못하던 푸시업을 하류하루 하다보니 개수도 점점 느는것이 보이고
뭔가 거울을 볼때 알이배겨 부풀어잇는 내몸이 보기가 좋아보이고 그랫다.
그렇게 푸시업.. 싯업.. 스쿼트.. 덤벨.. 풀업..
맨몸운동으로 운동을 하며 약 6달 조금 넘게 운동을 하며 힘들고 괴로웟지만 죽기살기로 열심히 했다.
 
 
 
그리고 지금 나는 더이상 거울앞에 섯을때 고개를 돌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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