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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일베 회원에게..
게시물ID : sisa_3931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너and우리
추천 : 12
조회수 : 47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5/22 11:30:17
다음은 경향의 기사.

30대 '일베' 회원 인터뷰 "5.18 사실이나 의심 여지 남겨야"

사람이 반대편 의견을 듣지 않는다.
반대의견은 듣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강화시킬 수 있는 의견만 선별해서 받아들인다.
사람들 사이의 완전한 공유란 그래서 불가능하다.

굉장히 절망적이지만 이게 그냥 학설이야.

왜 일베를 했냐에 대해 쭉 자신을 이야기했지만
결국 이유 되는건 이거라고 생각되는데 맞냐?

"노통의 부동산 정책 때문에 집안형편이 어려워졌다."

사실 이때만도 노통, 혹은 뭐 진보에 대해 아주 큰 반감은 없었을 것이다.
다만 이때 반감이 시작되었고 그리고 그 반감을 계속 키워왔던거야.  

어느 순간부터는 사실 반대되는 의견은 들리지도 않았던 거고.
또 생각도 하지 않았던거고.
자신의 의견에 반대되는 의견에 대한 방어기제만 작동.


따지고 보면 

부동산... 뭐 건물은 말고... 토지. 이게... 
일개인이 가져서 될 일이냐?
더구나 그것으로 투기까지 한다면야...

초기 자본주의의 근간을 세운 학자 중에서도 
부동산 투기가 좋다 한 학자는 당연히 단 한명도 없다.
부동산 투기야 말로 자본주의를 망그러뜨릴 위험요소로 
딱 찝어서 보는 학자는 있었어도.

그래서 공산주의는 토지공유제를 채택한다.
누구도 토지를 가질 수 없고... 
잠시 그냥 국가로부터 빌려서 쓴는 형식의... 그런거야.

참고로 우리나라 역사에서 
그나마 토지공유제에 가장 가까이 간 대통령은 노태우.

노통의 부동산 정책은 
토지공유제.... 보다는 글쎄, 투기만 특히 제어한다는 그런 것.
오히려 정통 자본주의에 충실한  정책이었어.

뭐 이런건 생각도 안 해 봤지?


남상국 사장의 경우도... 
노통이 기자회견에서... 그래, 뭐라고 했는데...?

노통의 형 노건평한테 남상국 사장이 돈 줬던거 아니야.
이를 두고... 앞으로는 이런 일 없었으면 좋겠다는 그 내용 아닌가?

그 언급 후 남상국 사장이 물론 자살했는데... 

한 사람의 자살 이유를 맘대로 딱 정의하지 마.  

누구도 신이 아니쟎아?
어떻게 그 사람의 심정을 다 알아?

노통의 언급 후 죽었으니까 
그것도 이유 될 수 있지 않겠나 하는 것이지
노통의 그 언급 내용이 그를 죽음으로 몰 만큼 심한 것이었나는 
사실 의견이 갈린 부분이었던거야.

정확한 언급 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우건설 사장처럼 좋은 학교 나오시고 크게 성공하신 분들이 
시골에 있는 별 볼일 없는 사람에게 가서 
머리 조아리고 돈 주고 그런 일 이제는 없었으면 좋겠다”

뭐 진짜 상황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단지 이 말을 남상국에 대한 조롱으로 해석하기엔 힘든거 아닌가?
더구나 이것을 가지고 노통을 정의하고 감정 갖기엔 더더욱.


또한 광우병 촛불 집회 때 이에 반대하는 의견은 뭇매를 맞았는데...
그 때문에 진보에 대해 반감이 들었다?

근데... 사실 그거야 어쩌냐?
말로 한 거, 말로 두들겨 맞는거야 어쩌냐고?

말로 한 것을 물리적으로 가서 팼다던가 가뒀다던가 죽였다던가... 
이건 문제가 돼.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공산주의자와 자유주의자는 태도를 달리하는데...
공산주의자는 말로 한 것이라도 
사람의 마음을 황폐하게 한다면 물리적 제재가 가능하다는 입장일거야.
(이부분 말 잘못했다.  물리적 제재는 아니고 사전검열이다.
암튼 좀더 엄격해.  공산주의자들이.)
자유주의자는 절대 안 된다고 할 것이고.

여기서 하나.

우리나라 국보법 같으면... 그러니까 공산주의적 입장이지.

"북한 공산주의를 찬양, 고무하면 물리적으로 때려잡겠다...."

공산주의 때려잡겠다는 이 법의 태도가 
실은 또 공산주의적인거야.

뭐 이런 웃기지도 않는 불일치는 눈에 보이지 않더냐?

우리나라 진보는 공산주의적 입장과 자유주의적 입장이 있다.

앞서 말한 것만 봐도 물과 불일 수 밖에 없는 관계인데도 
암튼 지금은 이 양자가 진보라는 이름으로 같이 묶여져 있는데

그건... 왜냐?
상대가 사이비거덩.

공산주의건 자유주의건... 최소한 고려의 대상에는 속한다.
고려의 대상에 속한다는 거는.. 
그건... 널리 사람들을 복되게 할 목적 정도는 가진다는 것.

그러나 사이비는 고려의 대상에서도 비껴간거야.
사이비는 뭐냐 하면 
널리가 아니라 일부 사람들만 잘 먹고 잘 살면 된다는 것.

이런 사이비에 대해서는 공산주의건 자유주의건 적으로 보는거야.

북한은 공산주의인가?  
글쎄, 취~는 현재의 북한 역시 남한 정부만큼이나 사이비로 본다.


그리고 또 뭐냐...

박정희, 전두환, 이명박에 대한 비난과 
김대중, 노무현에 대한 비난... 뭐 비슷한 거 아니냐?

안 비슷해.

자본주의 체제가 아무리 표현의 자유를 지지하지만 
명예훼손이나 허위사실유포등의 제제 조항도 있다.

원래 명예훼손이나 허위사실유포는 
표현의 자유, 사상의 자유와 같이 묶이질 않는다.

표현의 자유에서 제외되는 사후검열조항도 
성적, 폭력적 표현물... 
좀 유치하게 생각되겠지만
사실 어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예외 조치인 거고

그러나 명예훼손이나 허위사실유포는 
예외조치 중에 들어갈 수 없는 범법행위로 본다..

사실 뭐 헷갈리긴 하는데...
아무튼 특히 명예훼손은... 다음의 경우는 명예훼손이 아니다.

"공익을 위한 경우."

여기에 외국의 경우는 
공인의 경우에도 명예훼손으로 보지 않는다.

공인이란... 쉽게 이야기 하면 그냥 유명한 사람.
대중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사람.

사람들이 다 관심을 가지고 있으니까 
본인에게 좀 불리한 내용이라도 알권리가 우선... 뭐 이런거야.

그래서 외국의 경우는...
유명한 사람들... 명예훼손으로 재판하고 하는 자체를... 잘 안 해.
공인인만큼 마땅히 자기가 치뤄야 할 그런 것으로 보는거야.

암튼 우리나라에서는 명예훼손 우려가 있는 표현물인 경우
명예훼손에 해당되지 않으려면 그 표현물의 내용이 공익을 위한 것이어야 해.

박근혜가 박정희를 출산하는 그림.

 

 


그저 척 보기만 해도 취~는 
이 표현물 제작자가 뭘 이야기 하고자 하는지 알겠네.

독재정치의 부활을 경계하는 의미 아냐?

그냥 봐도 알겠거덩.

그리고 독재에 대한 경계.... 공익적 이유가 있으므로 
명예훼손 보다는 사상의 자유, 표현의 자유로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딸이 아버지를 출산하였으니 천륜을 거슬린 행위다?

사실 이건 좀 관성적인 것이다, 그치?
박근혜를 지지하는 측에서는 감성적으로 이런 식으로 볼거야.
독재 경계... 그 공익적 이유에 비해서 다소 좀 사적이고.

암튼 그런 의견도 뭐 아주 일리가 없진 않아.

서로 다른 견해가 있는... 이런거는...
이건 법원 가서 판단할 문제.

그런데 외국에서 본다면... 좀 아니라고 할 것이다.
언론 자유도가 확 떨어지는 나라로 우리나라를 생각할 것이다.
이해가 안 갈거야, 걔네들은.



그러나 일베의 표현물...  홍어포장이라든지... 
자, 여기엔 어떤 공익적 이유가 있는가?

적개심 외에는 보이는게 없지?

그럼 이건 명예훼손인거야. 
법원 갈 것도 없어.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는데...

"확고하게 알려진 역사적 사실이지만 (북한군 개입설등에 대한) 의심의 여지는 남겨.."

이건... 
사실 말도 안 되는 소리야.
매우매우 잔인한 소리다.

왜 잔인하냐?

확고하게 알려진 역사적 사실만 따진다면.

반역행위로 정권을 잡은 군인이
그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헌법에도 보장된 집회의 자유를...
총칼로 짓밟은 사건이다.  

한집 건너 한집이 식구가 죽었다.
그냥 죽였나?  머리를 바수어 죽였다.
그래놓고선 간첩이라 죽였다 하였다.

식구가 간첩이라니 남은 식구가 한국에서 정상적으로 살 수나 있었겠어?

하여간 그 간첩 아니란거 증명하는데까지만 꼬박 8년 걸렸다.
그리고 15년만에 책임자가 재판을 받았지만 국민화합차원에서 사면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발포책임자가 딱 누구다 지명치 못 했다.
얼마나 죽어나갔는지도 아직 모른다.
국민화합차원에서.

국민화합의 대승적 명분으로 밖에 나간 그 책임자는...

비자금 조성으로 해서 벌금도 내게 되어있는데
재산이 29만원이라면서 그 돈도 안 내고...

그런데 매일같이 골프 다니고 있어.
국민화합 차원에서 걔 경호비만 연 9억씩 국가가 내준단다...

반란군인이 죽인 내 식구, 간첩 아니란거 밝히는데만 8년.
그리고 15년만에... 별 희안한 대승적 국민화합.

그런데...

이같은 일에 의심의 여지를 남겨두고... 또 검증하자고...?
그때 죽은 사람이 간첩인지 아닌지?

국가의 부동산 정책으로 집안이 어려워져 원한을 갖게되었다는
그 애닳은 사연을 지닌 네가?



이 글 혹시 보게 되면... 

잘 생각해 봐.
스스로 옳다고 여겨 지는지 생각해 보라고.





醉~

세상을 바꾸려는 보통사람들의 작은 몸짓...

http://ago2.co.kr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articleId=2376111&bbsId=D115&pageInde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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