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는 기억나지 않지만, 무슨 잡지(혹은 참고서?)의 부록으로 나온 소책자에 실린 만화였습니다.
만화는 그 당시에 흔히 볼 수 있는 명랑 만화체였구요, 내용이 굉장히 철학적이었습니다.
주인공(남자)이 어떤 특이한 건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입구는 있는데 출구를 찾을 수가 없는 건물이었던 거에요.
그 안에서 헤매면서 여러가지 일을 겪게 되고, 기억 나는 것은 굉장히 넓은 침대가 있는 방에 들어가는 장면이에요.
엄청 넓은 침대인데 '좁은 침대다' 라고 누군가가 얘기해서 주인공이 의아해하다가, 좁은 침대가 맞구나 하고 깨닫는 상황이 나와요.
워낙 어릴 때 봤던 거라 내용이 잘 이해도 안되고 기억도 드문드문납니다만 커가면서 가끔 생각났던 만화라서 꼭 한번 찾아보고 싶어요ㅜㅜㅜㅜ
만화의 제목을 찾을 수 있다면 더 없이 좋겠지만, 저와 비슷한 기억을 가지신분들이 작은 단서라도 더 추가해주시면 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
고수님들의 도움 부탁드려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