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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벼룩시장 후기!
게시물ID : fashion_539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륜빈
추천 : 12
조회수 : 890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3/09/28 20:39:49



안녕하세요 ! 패션에는 문외한이라 패게는 눈팅만하는 ㅠㅠ 눈팅러입니다 :>

패게 글은 처음인데 벼룩시장 글을 싫어하시는 분이 많아서 올려도 되나 모르겠어요 ㅠ.ㅠ
하지만 벼룩시장은 패게에서 시작했으므로(!) 실례를 무릅쓰고 패게에 글을 올립니다!


오늘은 고대하고 고대하던 부산벼룩시장 날이였어요!
서울벼룩시장 할때부터 부산에도 했으면 좋겠다 했는데 하게 되어서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오유눈팅러인 친구와 부랴부랴 약속을 잡고 7시에 일어나 나갈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친구놈이 슈트를 입고간다기에 저 혼자 운동화신고 갈 순 없다는 그런 .. 막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아침부터 옷장을 다 뒤졌는데.. 결국 입은 옷은...... 패션테러리스트(!)


IMG_20130928_100802.jpg

↑ 이러고 갔네요... 다음에 벼룩시장 갈 때엔 힐은 신지 말아야겠어요 .. 그 쪽 바닥이 막 움푹움푹패여서 넘어질 뻔한 적이 얼마나 많았는지..ㅠㅠ

튼, 저는 패게에 계신 분들보다 많이 좀 부한 편이라 사진 올리기 민망하지만 한번 올려봤어요! 찍은게 아까우섴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친구와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

들어가자마자 한바퀴를 휙돌았어요! 이것저것 보고 제일 먼저 아동옷이 있길래 조카(맞나.. 아줌마라고 불리면 조카가 아닌거 아닌가..)한테 줄 모자와 후드티를 하나 샀어요! 좋은데다 쓴다고 하니 파팍 쓰고 싶었지만.. 제 지갑은 얇더라구요.. ㅠㅠ 오늘 돈을 더 쓰고 싶었는데 갖고싶은 아이템을 다 못사서 아쉬웠어요.. 아동옷은 벌써 택배에다 싸놔서 사진이 없는게 흠..ㅠㅠ 거기 본부석에서 팔던 언니 되게 목청도 크고 멋있었어요!!! 언니 예뻐요!!



그렇게 포션하나를 사먹으면서 돌아다니니 요 호랑이가 뙇!!!!


IMG_20130928_1.png


↑ 기념사진이에요!! 호랑이가 솔로남 솔로녀 스티커를 붙이고 있더라구요 ㅋㅋㅋ 너무 귀여웠어요!!
호랑이한테 나 작게나와야된다고 앞으로 가라고 막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크게 나오네요 ==



막 돌아다니다가 사진 인화해주는 동생오빠들이 있어서 셀카를 살포시 인화했는데..
그 인화사진은 차마 못보여드리겠어서 인증샷을 따로 올리지 않아효 ..ㅋㅋ
암튼 거기 되게 유쾌하고 좋았어요!! 고딩이라던데.. 다음엔 나도 껴줘요! 나도 그런 거 잘해!!!!!
그리고 동생들 되게 이뻤어요!! 흑흑.. 막 홍차도 가져다주고.. 정말 고마웠어요! 


막 돌아다니다가 타로보는데가 있어서 타로 보려고 줄을 섰는데 줄이 너무 길더라구요
그래서 한바퀴 뺑돌다가 타로 바로 옆에 마술하는 곳에 사람이 아무도 없길래... 거기서 1시간 넘게 앉아있던 것 같아요 ㅋㅋ
마술보여주신 동x대다니신다는 오빠! ㅋㅋㅋㅋ 재미있었습니다 ! 놀아주셔서 고마워옄ㅋㅋㅋㅋ


그리고 점심먹고 또 돌아다니다가 팥빙수도 먹고 팥빙수 파시던 분.. 정말 매력 터지셨어요! 벌이 많아서 다가가질 못했는데 벌을 때려잡으신... 정말 멋진 분이셨습니다! ㅋㅋ 팥빙수도 맛있었어요!!! 그리고 돌아다니던 중에 이것저것 많이 얻었습니다! 

↓ 파일도 받고 오유벼룩시장 저거 뭐라그러지..배찌? 아닌데 .. 무튼 저것도 받고.. 수첩도 받았어요!
CAM00486.jpg


안그래도 수첩이 필요했는데 유용하게 쓰일 것 같아요! 기부해주신 분들 정말정말 다들 멋지신 분들임!! 짱짱 乃




CAM00487.jpg

이거 판 언니.. 3000원에 팔던데.. 저 진짜 냉큼 샀어요... 싸게 팔아줘서 고마워요 언니 ㅠㅠ 다행히 집에서 입어보니까 들어가긴 하더라구요!!!
잘 입고다닐게요 언니 ㅠㅠㅠ 언니 완전 천사에요 ㅠㅠ




그리고 캘로그라피(?) 맞나, 모르겠네 ㅠㅠ... 하시는 분께 이런 문구를 부탁드려서 얼마안되는 돈 넣고 받았어요! 전 이 문구가 제일 좋더라구요!
영어로 Nothing is Impossible. 이 맞는 표현인지 오늘 처음알았습니다.. 이래서 TV를 보면 안되요.. 잘못된 지식을 잔뜩잔뜩.. 


CAM00484.jpg


여담이지만, 진짜 불가능이란 없는 것같아요! 다들 화이팅 화이팅!


그 옆에 타로도 친구가 보고싶다고 졸라서 줄서가지구 결국 봤는데 타로점 봐주시는 분 정말.. 명쾌하시더라구요!!
덕에 제 고민 하나가 줄었습니다! 여러분들도 타로 보셔서 고민 많이 푸셨으리라 믿어요!
친구는 ㅋㅋㅋ 밀당 그만하라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러시더라구요 얼마나 꼬숩던지... 정말 재밌었습니다!






아, 참 빼먹은 게 있는데!!

실리콘 팔찌 하얀색 ! 정말 마음에 들어요! 무난하게 다른 옷에 매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정말 굿아이템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색들도 다 이뻤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하얀색이 되게 마음에 들더라구요!

나루공원에서 인증샷을 찍었어야 했는데 미처 찍지 못해서.. 집에서 오유를 배경삼아 찍었습니다!

CAM00488.jpg





되게 재미있었어요! 힐을 신어서 조금 발이 아팠는데, 다음부턴 힐 안신어야겠어요 ㅋㅋ;
하루종일 분위기도 좋았고 중간에 제 친구한테 시비건 놈은 제가 진짜 ㅋㅋㅋㅋ 웃겨서 욕도 안나오더라구요 ㅋㅋㅋ
베충이라던데.. ㅁㅈㅎ 얘기듣고 지나가다 빵터져서 ㅋㅋㅋ 저런 사람이 진짜 있구나 했었어요!
안전요원분들도 고생많이하셨구 계셨던 관계자분들 정말 많이 고생하셨어요!
즐거웠습니다!

제 2회가 또 열렸으면 한다고 작은 소망을 내봅니다! 그땐 벼룩시장게시판도 우리 바보님께서 따로만들어주셔서 했으면 좋겠어요!
다음에 또 한다면 봉사자로도 해보고 싶네요! 요번에 봉사자 신청을 못해가지구ㅠㅠ 그냥 구경만 하고 다녔는데.. 저는 재능이다 뭐다 기부할 게 없으니.. 봉사라도 해야지여! 다음에 또 하게 된다면 꼭 봉사자로 지원하겠습니다!!



그럼 여러분, 제가 다게에서 살을 빼고 와서 이쁜 옷을 입어 패게에 올리는 그날까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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