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꿈이없다.꿈을 못찾아온걸지도모르겠다. 그냥 그래서 괜히 무서웠고 공부도 중상위권이어서 지방거점 국립대도 갔지만 여전히 내가 이
루고싶은건 없었다.단지 그 학과에 갔으니까 등록금도 내고 다니면서 배우는거니까.
그냥 돈적당히 벌어서 내가좋아하는 it기기,게임,음악등 취미나 하며 살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난 새내기때 눈 땡글땡글하게 원래 시골에서 살다가 그나마 좀 큰 도시온거니까 여러가지 신기하고 해서.아마 그때부터였던거같다. 내인생목표는 '행복하게 살자'라고.
지금도 그게 내 진짜 삶의 목표인건지 아니면 꿈은 없지만 그래도 살아간다면 이랬으면 좋겠다.인지 모르겠다.
약1년전.군대에서 꿈을 써내라고했을때..정말없었다. 난 당황했다.없었는데? 여태까지 꿈이 없다고 큰 문제가 생긴것도아니고..
이역시 큰문제는아니지만..잠시 패닉상태에 빠졌다가..그제야 떠올린 행복하게살기...
전역후 복귀준비중에..우리과는 미래가 불안했고 난 어차피 이루고 싶은 꿈도 없어서 곧 공무원학원으로 가서 지방직9급으로 적당히 즐겁게 살려고한다. 어차피 우리과나와서 대박쳐도 공무원이니까..
그래서 너무 두렵다.내꿈이 맞는건지.그냥 꿈을 못찾은 한심한 내가 붙이는 자기합리화인지.
그냥 주위에서 말하는게 내겐 없으니까 너무너무불안해서.오히려 물질에서 벗어난 훌륭한 목푠데도 내가 소심해서 날 못미더워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