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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판 모르는 할머니 도와드렸어요!!!!
게시물ID : boast_54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집터저집터
추천 : 1
조회수 : 30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5/22 20:27:54
없으니 음슴체
가양역에서 제가 진짜진짜진짜 좋아하는 여자얘가 있는데 이 여자 학원알바끝나는 시간 기다리면서 커피숍에서 기다리고 있었슴 오늘 약속있대서 바람맞고 집가려는데 어떤 할머니가 전화 좀 빌려달라고 배터리가 나갔는데 친구분을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신다고 전화를 빌려드렸는데 두분이서 의사소통이 안되셔서 제가 전화받음 어떤 할아버지가 양천향교에서 내려서 어떻게어떻게 오면 된다하셨는데 이 할머니 또 가시다 길 잃어버리실 것 같음. 결국 제가 모셔다 드리겠다고 말씀드림. 그러자 할머니들의 말투 아유 총각 안그래도 되는데 아유 내가 미안시리 어쩌나 아유 고마워 세상에나....
순간 세상 흉흉하다고 할머니 모셔다 드리다가 머리카락 한올도 안남을 뻔 했던 이야기를 베오베에서 보고 싸~했지만 에이 그래도 아니겠지 하고 모시고 전철탐 할머니가 딸 자랑을 하심 저보고 여친있냐고 물으심 전 당연 없어요 할머니
할머니 역시 이런 총각이 왜 없냐고 혹시 우리 딸 소개.....이런 래파토리를 기대했던 저는 나쁜 사람...딸자랑만 하심 자랑만.............................
역에 도착함
아파트단지 앞에 할아버지 나와계심 
할부지가 이 총각이 아까 그 전화 받은 총각이여? 하고 고맙다하심
전 훈훈한 미소로 아니에요 하고 다시 가양역 와서 버스타고 집가는 길이에요

할머니가 가는 내내 요즘 젊은이들 다 귀에 뭐 꽂고 다니고 무서워서 전화 한번 빌려달라기가 무섭다고 하시길래 
할머니 요즘 젊은이들 착한 사람들 많아요 또 배터리 다 떨어지시면 아무 젊은이나 붙잡고 빌려달라고 하세요 다 기꺼이 빌려드릴꺼에요 대답해드렸어여.

....마무리를 어떻게 하지.......
결론은....길 잃으신 할머니 도와드려도 ASKY....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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