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어렸을때부터 소위 일찐 이라는 아이들한테 따돌림 중인 여학생.
160에 53
솔직히 그리 뚱뚱한것도 아님.
그런데 일찐 이것들은 꼭 사소한것 가지고 트집 못 잡아서 안달임.
얘네들은 1년전부터 좀 통통한 내 겉모습보고 돼지라고 놀려댐.
처음엔 무시했음. 이것들이 날 못잡아먹어서 안달이넼ㅋㅋㅋㅋ
이러면서.
그런데 이제 좀 사춘기 접어들고 그러다보니 겉모습에 엄청 민감해짐.
이게 엄청난 스트레스가 됐음. 언젠가부터.,
오늘 또 돼지년이라 소리 들음. 나보고 살좀 빼고 다니라함. 보기 싫다함.
죽고싶음.
심장이 막 옥죄는것같음.
얘들이 막 나보고 돼지돼지 거리니까 진짜 내가 돼지 같음.
살빼려고 오늘 운동함.
그런데 오늘 엄마가 치킨사주셔서 치킨먹음.
치킨먹는데 앞의 유리창에 내모습이 비춰지니까 진짜 미칠것같음.
무슨 정신병 걸린것 같음. 나 똘아이 같음.
거식증 걸릴것 같음. 지금도 먹은거 다 토해냄.
후....이만 자러갈께요.
음슴체로 쓴거 죄송해요..너무 힘들어서 두서없이 적어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