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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리본 단 여대생, 지하철에서 박사모 노인에게 뺨 맞아
게시물ID : sewol_539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yeToHeart
추천 : 13
조회수 : 475회
댓글수 : 59개
등록시간 : 2017/02/06 17:22:26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여대생이 지하철 안에서 박사모 회원으로부터 심한 욕설과 함께 폭행을 당한 일이 발생했다.

유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지하철 안에서 박사모 회원들이 구호를 외치면서, JTBC 손석희 사장 등 언론을 욕하고, 박근혜 대통령을 칭송하는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유씨는 영등포구청역이 다가오자 내리기 위해 문 입구로 이동했다. 그때 유씨의 가방에 달린 세월호 리본을 본 한 박사모 아주머니가 “요즘 것들은 가정교육을 잘못 받아서 세월호 리본을 달고 다닌다”고 말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다른 박사모 회원들이 유씨에게 욕을 하기 시작했다. 유씨는 “뭐라고 대꾸를 하고 싶었지만 주위가 온통 박사모 회원들이고 일반 승객들은 거의 없어 어쩔 수 없이 조용히 듣기만 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한 60대 초중반쯤 되는 노인이 계속 욕을 하자, 유씨는 그 노인을 한번 쳐다봤다고 한다. 그러자 노인은 “뭘 쳐다보냐 눈 내리 깔아”라면서 유씨의 뺨을 때렸다.
출처 http://www.wolyo.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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