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이제 들어와서
과제하기 전에 다시 씁니다!!
하고싶은말 엄청 많은데 다 쏟아낼거에요!!!!!!!!!!!
서울에서 벼룩시장 한다는 소식 듣고
그냥 부러워만 했죠.
그러다 댓글 봤는데 부산에서도 하자고!
그렇게 의견 모아졌다가 원래 운영진으로도 참여하고 싶었지만 기간을 놓쳐
재능기부팀 캘리그라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전문적으로 배워본적도 없고
아직 실력도 부족한데 괜히 나서는것은 아닌가 싶었다가
그래도 도전해보자! 부산사나이인데!(는 전라북도 출신 ㅋㅋㅋㅋㅋㅋㅋ)
라는 심정으로 도전해보았습니다.
처음 회의를 가지고 무대공연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오늘 공연해주신 분들과 어떻게 연이 닿아 소개도 시켜드리고,
저도 춤을 추겠노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또 폭풍 후회(으앙)
그래도 원래 사람들 앞에서 나서 춤추는 것도 좋아하는 성격이라
막상 추고나니 섭섭하더라구요
더 열심히 준비할걸.....
근데.... 아는 분들 같이 추자했는데 춰주시는 분들이...음슴 ㅠㅠㅠㅠ
그리고 원래는.........
그 엉덩이 씰룩하는 부분 빼고 남자파트로 넣으려고 했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다보니 그만....
죄송함돠 ㅠㅠ
그리고 3시 20분부터는
메일로 받은 사연을 읽어드리는 시간이었는데
정말 잘하고 싶었지만 잘 안되더라구요...
연예인들의 고충을 잠시나마 느낄 수 있었으며,
좋지 않은 목소리를 장시간 들어주시느라 정말 감사했습니다!!
원래 춤출때랑 사연 읽어드릴 때,
옷도 다르게 입고 하려고(나름 다른 사람인척...)
옷도 한벌 더 준비해갔었는데
결국 못갈아입고 했네요 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제 전업(??)이었던 캘리그라피
글씨 받으러 오신분들 정말 많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기부금도 9만원대 돌파!!!!
천원 이상 자율 기부였는데
만원 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정말 멋졌습니다!!
근데 아쉬운게 제가 제 작품(?)들 사진을 안찍어놓아서
한분한분 기억하기가 힘들더라구요.
캘리그라피 사진들 보면서 이야기 나눴던 것들을 되짚어 보면 좋을텐데 말이죠...
그래도 많은 분들이 기억에 남네요
세이브 더 칠드런 기부하시고 오셔서 받아가신 분
몇번이나 와서 같이 수다떨며 장난도 치고 받아갔던 귀여운 자매
친구와도 티격태격 저와도 티격태격 다리아프다고 재능기부 빈 의자에 앉아있던 커플이 아닌 반년차 친구
오픈하는 스튜디오에 마크로 쓰시겠다고 하신 부부
2014년 7월달에 결혼하시는 예비 부부
그리고 특히 좋았던거
제가 몰랐던 시들을 많이 알았던 좋은 시간인것 같습니다.
제가 실력이 부족해서 몇번 실수도 하고 다시 쓰기도 했는데
그것들도 다 이해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몇장의 글을 썼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글들을 써가면서 내 글씨가 다른 사람들에게 힘이 될수 있다는 것을 느껴서
제 글에 더 힘이 들어간것 같네요
운영진분들
가드분들
자원봉사분들
재능기부 팀
그리고 공연팀
마지막으로 함께 즐겨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혹시나....제 사진 찍어주신 분들이나
제 춤 동영상.....찍어주신 분들
보내주실수 있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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