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 아직도 사진이 한참 남았는데 정리할수록 고통스럽네요 배고파요 정말로 ㅋㅋㅋㅋㅋ
야식을 벌써 먹고나서 정리하는거란게 함정이라면 함정카드
추석 전날 아침겸 점심으로 갈비를 구워먹는데.. 이양을 세번구워서 다먹은게 함정 갈비 맛있어요.
저 팬으로 세판구웠는데 한판은 남동생이 혼자 다먹은게 함정. 돼지... 내가 다먹고싶었는데. 갈비내놔
흔한_가정집의_고기.jpg
먼저 뒤집은건 제꺼! 저희집에서 레어만 먹는건 저밖에 없고... 나머진 레어 미디움 정도?
이건 추석때가 아닙니다. 그냥 평범한 주말의 고기! 근데 동생이 자꾸 내 버섯뺏어감 내 버섯내놔
보통 고기는 주말에 남동생이랑 아버지 오시면 먹고 평일은 야채나 간단한 한그릇 음식으로 해먹는 편이예요.
요건 낙지 칼국수! 칼국수 막 썰어서 파시는 아저씨가 계시길래 사서 해먹었는데 맛있어요. 조개랑 낙지 넣고 슝슝
카프레제 샐러드! 남동생이 제일 좋아하는 샐러드죠. 그날 스테이크도 해먹었는데
스테이크 써는동안 고개를 들었는데 이미 바깥쪽 토마토는 전멸.. 내 샐러드 내놔 이 돼지야....
동네 파스타집 봉골레. 가격은 좀 쎈데 왠만한 대학로나 그런 유명한 곳보다 깔끔하고 맛있어요.
번화가랑 비교하면 가격도 그렇게 비싼거 아니고 조용해서 오히려 좋은 곳이예요 ㅎㅎ
근데 남동생은 데려가면 돈이 너무 나가서 한달에 한번 같이 갈까말까한 곳....
추석 송편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 송편같이 안생겼지만 송편이예요.
중간에 예술혼이 포팔 해서 그만. 어머니는 오히려 상에 쌓아올리기 편하다고 담부턴 이 모양으로 통일 하자시네요 헿 칭찬받음
힘쎈 동생과 아빠가 번갈아가면서 반죽하니까 반죽이 엄청 쫀득하고 터지지도 않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제 회심의 역작 마가레트 모양은 사진도 찍기 전에 동생이 먹어버렸습니다. 내 마가레트 송편 다시 뱉어.....내껀데...
만들땐 정말 힘들고 이 고생을 왜하나 싶은데 만들고 나면 참 뿌듯해요.
올해는 동그랑땡도 칼로 다 안다지고 그냥 갈아버려서 그나마 편했습니당ㅎㅎㅎㅎ..원래는 하나하나 칼로 다집니다. ㅜㅜ
다른 친척분들 오시기전에 여자셋이 모든걸 다 해놔야하는게 함정ㅠ
애정의 닭발. 제 사랑입니다. 내남자는 없어도 내사랑은 있다.
뼈없는 닭발입니다. 확 매운건 아닌데 은근히 계속 매운맛ㅋ
다른곳에선 닭발 안먹고 여기! 여기만! 내 사랑은 한결같으니까...
같은 가게 우동국수. 우동도 아니고 국수도 아니라서 우동국수. 간판마저 우동국수.
3천원의 가격과 아름다운 중독성을 자랑하시는 우동국수. 사실 지금도 먹고싶어 죽겠네요.
남동생이랑 가면 한그릇씩 시켜도 절반은 뺏기는 우동국수. 내 국수 내놔
국수하니까 생각나는 또다른 국수집. 일산원조국수! 유명하죠. 3500원인가에 이만큼 주고
사리 달라고하면 수북히 면쌓아서 주시는 곳... 맛은 엄청! 맛있다! 는 아니지만 정겨운 맛이예요. 옛날 국수맛 ㅎㅎㅎ
엄청 먹는 편인 저도 다못먹고 남동생도 자기꺼 먹느라 뺏어먹을 생각조차 안하는 곳이죠. 국수먹고싶다....................
그리고 이건 따끈한 방금 먹은 라면 사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습니다. 제가 사진정리하다가 제가 위꼴을 당했습니다. 마시쪙
여러분도 야식드세요.
나머지 사진은 내일 정리해야겠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