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발견은 내가 고3, 동생 고1때
동생컴에서 곰플 열기 누르니까 파일이 주르륵 뜸
'으아..이게뭐지 이게바로 야동인가'
내눈엔 마냥 애기였던 동생이 컸단 느낌이 들었음
고등학생이 되더니 친구를 잘못 사귀었고 이건모두 친구탓이며 내동생은 절대 그러리 없다고
생각했음
암튼 이게 내 생애 첫 야동이었음
동생이 고2 고3ㅇ로 올라갈수록 취미가 점점 늘어나는 것 같았음
내가 무슨 파일 찾으려고 동생컴에서
파일이름 검색했는데
ㅇㅣ상한 텍스트파일이 여러개 뜸
난 궁금해서 눌렀음
동생이 이젠ㄴ.....야설을 쓰기 시작함
난 좀 숔먹음
근데 야설이 그렇게 잘ㅆ 쓴 편도 아님
바탕화면에 무슨 이미지가 잇길래
못보던거라 눌러봄
촉수;;;
좀이따 동생이 후다닥 와서 지우긴 했지만
난 모르는척했음;
동생이 대학 원서 넣은 곳도 떨어지고
야설쓰는 모습을 보면
참 기분이 꽁기꽁기함
동생에게 야동얘기를 꺼내고 싶지만
어색해질까봐 그럴수 없었음
동생을 사랑하는 누나로서 그냥
마음에 담아두기로함
이젠 동생컴 쓰기가 두려움
하지만 과제를 뽑아가려면 동생컴 써야함
프린트가 연결되어잇ㅇ므
이젠
동생 취미좀
그만
발견했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