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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월드 IT쇼 관람기 (2013 WIS)
게시물ID : computer_892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라돌굿맨
추천 : 1
조회수 : 51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5/23 01:31:28

 


■ 2013 월드IT쇼를 보고 (2013 WIS)
코엑스에서 월드IT쇼를 하는 첫날인 21일(화요일)에 전시회를 보고 왔다.

블로그를 하는 사람이 월드 IT쇼 같은 전시회를 보고 오면, 대부분이 사진을 잔뜩 올려 놓지만,
나는 올릴 사진이 없다. (사진은 찍지도 않았다.)

그런 사진이라야 인터넷에서 조회만 하면 얼마든지 검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나의 전문분야는 마케팅, 신규사업, 타당성 분석, 시장조사 이고
관심분야는 컨설팅(마케팅,경영전략, 창업, 취업) 과 Teaching이다.
10년동안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던 Filed는 IT제조,무역,유통,온라인,홈쇼핑등 다양하다.

 

기본적으로 다양한 사업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고,
국내외 전시회는 많이 다녀본 터라, 내 같은 사람은 월드 IT쇼를 가보지 않아도
대략 어떤 기업들에서 어떤 품목들이 출품될지 감이 온다.

 

하지만 나는 대충 보지 않는다.
4~5시간 Full로  다리가 아플정도로 20분정도 쉬고 열심히 보았다.

이유는 단 하나,,,


■ 원가 중심적 사고방식
나의 사고방식은 이러하다.

 

예를 들어보자,

관심이 가는 품목이 있다고 치자.

 

이 품목은 금형에 사출을 넣고 아노다이징 처리를 하여 UV코팅으로 표면제 처리를 하였구나,
그 금형을 파는데 대략 4천만원 정도 하겠지?

한국 제조사는 생산원가가 비싸니 아마도 중국 OEM제품 일거야,,,


대략 초기 투자비용이 어느정도 들어가고 원가가 이정도 이니
이제품은 대략 이정도의 마진을 책정했을 것이다.

대략 유통마진을 이정도 해서 소비자가를 책정을 했을 것이며,
초기 투자비용을 회수하기 위해서는 몇개를 팔아야 되며,


과연 몇단계의 유통단계를 걸쳐서 소비자 손에 갈 것인가
각 value chain들은 얼마나 먹을까?

 

허접해 보니는 제품이고 원가도 얼마 되지 않아 보이는데,
가격은 더럽게 비싸구나, 이놈은 사기꾼이구나,
아니면, 중간에 딜러가 많이 끼어 들어서 가격이 더럽게 되었구나,
내가 하면 중간 유통마진을 대폭 줄여 가격경쟁력으로 포지셔닝 하겠다.


전시회를 하기 위한 Booth의 입점료가 얼마인대,
이 친구는 찌라시로 객단가 얼마짜리를 퍼주고 있는데,
하루에 대략 수백명이 오면,
찌라시로만 수십만원이 갈것이며,
이 친구는 어느정도의 sales contract를 해야 even point는 달성 할 것인가?

등등,,,

 

나는 원가중심적 사고를 하는 뇌를 가지고 있다.
다른 사람도 그러하겠지만,

 

그러면 왜 원가중심적 사고가 중요한가?

 


■ 아는 만큼 보인다.
원가를 알아야 망하지 않는게 아니고, 망할 확율이 줄어든다.
즉 감언이설에 속을 확율을 줄이자는 것이다.

 

원가가 100원정도 밖에 안되 보이는데,
500원을 부르는 상대방 한테, 알고도 속아 주는 것과,
몰라서 속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 이다.


그리고 아는 만큼 보인다는 의미에서도 원가중심적 사고를 해야 한다.

 

배운게 부족하여, 몸뚱아리 밖에 없는 사람은 할일이 2가지이다.
그 사람이 외국어를 할줄 알면 할일이 2+2 => 4가지가 된다.
그 사람이 무역업을 좀 알면 할일이 4+2 => 6가지가 된다.

알아야 보이고, 보이는 만큼 행동한다.그 행동이 부와 직결된다.

 

창업이라고 하면 프랜차이즈 밖에 모르는 사람은,
프랜차이즈 해서 수천만원 날려봐야 그때 정신 차린다.

창업을 할려는 사람은 많이 배우고 학습해야 한다.

 

+창업지원 관련 (정부지원, 관련대출)
+무역관련 (FOB,CIF, 무역보험, 해외바이어 개척관련, 수출,수입정부 지원 관련)
+사업기획 관련 (정량적분석, 정성적분석, 사업타당성 분석 그외)
+제조관련 (금형비용, 아노다이징, UV사출 및 그외 관련 value chian들)
+특허출원관련, 사업자등록 관련, 기타등등

대략 생각나는 것만 적었는데, 다양하다.

 

직장인도 학습은 마찬가지 이며,
학생들은 두말할 나위 없다.

 

나도 부족한 사람이라
학습과 체험을 더 부지런히 해야 되는 사람임을 고백한다.

 

 

■ 껍데기야 가라! Core Competence로의 회귀
주위 상황을 비유 하자면 죽어가는 환자에게 성형수술을 하는 상황이 자주 목격된다.


보통 창업/마케팅/경영전략/마케팅전략 이라고 하면,
관련 전문기관이나, 학교등에서 가르치는게
4P MIX 어떻고, 시장조사,
SWOT, 3C분석, 피셔바인 행동모델 어쩌고, 아임다 구조 트리,
BCG매트릭스, PLC분석, 기타 등등,,,

사실 이건다 말장난이다.

 

이런 말장난 하는데 교육 받는다고 시간과 돈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중졸 수준의 머리만 있다고 하면, 책 2번만 보면 된다.

중요한건 그게 아니고,

본인이 몸담고 있는 조직을 이해하고,
본인이 하고 있는 업무에 정통해야 한다.

 

실전을 모르는 이론가 들이야 말로 위험한 사람이 없으며,
그 업을 알지도 못하면서 창업을 고려하는 사람들이야 말로 폭판을 안고 불덩이에 뛰어 드는 꼴이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Core competence이다.

평소 양질의 독서를 통해서 내공을 쌓아 두어야 되며,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사회성지수, 눈치가 있어야 되며,
숙련된 사고 방식으로 risk hedge를 해야 한다.
(Risk는 어떤 형태로든, 언제든 그 크기만 다를 뿐이지만, 100% 우리에게 찾아 온다.)

 

이부분은 나도 부족하여 트레이닝이 필요하다.


Core competence 에서 부터 시작하여,
본인의 조직과 업무에 정통하면서,
그다음 말장난 하는게 순서가 맞겠으나, 현실은 그러지 못하다.

 

따라서 말장난 (껍데기)을 배우되,
그 이면의 core의 학습도 소홀히 하면 안된다는 의미에서,

Core는 늘 염두해야 될 것이다.

 


■ Small Ball Challenge

우리 인생에 홈런은 절대 없다.

물리학적으로 도 있을 수가 없다.


야구를 예를 들어,

 

인생 한방 노리는 놈은 번트, 안타도 못쳐봤던 놈이 홈런을 치겠다고 우기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사람은,

타석에 들어서기 위해 열심히 공부, 학습을 하고,
타석에 들어서면 (사회생활 또는 자영업 기타 등등)


번트 연습부터 하고,번트가 잘되면
안타연급 하고, 안타잘되면
홈런 연습 해야 한다.


안타도 못치는 놈이 홈런 칠거라고 풀 스윙으로 배트 날려봐야
삼진만 당한다.

그런 사람이 실제로 많다.
내 주위에도 많다.

 

원가 중심적 사고도 못하고,
내공이 부족한대 남의 감언이설에 농락되어
가사탕진하고, 되지도 않을 사업한답시고 계산기도 두드려 보지도 않고 수억원 잃고 한강 다리를 찾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번트라도 성공 할려면,
볼이 몸이나 손등에 맞아 뼈도 부러지고,
타박상에 멍을 달고 살아야 될 것이다.

 

한번 사는 인생 멋지게 살아야 되는 것은 자명하다.

멋지게 살기 위해서는 고통을 감내해야 된다는 말은 진부하다.

 

하지만, 하고 싶은걸 하고 살기 위해서,
한살이라도 젊었을때 진취적으로 사고하면서 일하고,


깨어있는 두뇌로  잘먹고 잘살자는 간절한 의지를 탑재하여 멋진 인생에 한 발짝 더 가보자는 메세지로 오늘 글은 마무리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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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consult4you.blog.me/501719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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