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른일에는 눈치가 빠른 편인데 제 일에만 눈치가 없어요ㅠㅠ 짝남이랑 했던 카톡들 친구들한테 보여주니까 얘도 저 좋아하는것 같다고 그러고ㅠㅠ 근데 걔랑 저랑 둘다 수능원서쓰기 전까지 아무랑도 안사귄다고 했거든요ㅠㅠ 아 근데 저 진짜 얘 좋아해요ㅠㅠ 고백할까요.. 걔랑 저랑 둘다 공부 잘하는 편인데 걔는 진짜 학교쌤들이 완전 신뢰하는 그런애인데다가 솔직하 좀 잘생겼거든요.. 그에비해 저는 걔만큼 공부잘하는것도 아니고 뚱뚱하고 솔직히 못생겼어요.. 아 진짜ㅠ어떡하죠.. 원래 제 계획은 수능끝나고 살빼고 이뻐져서 고백하려는거였는데 요즘 걔 행동때문에 혼란스럽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