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정도로 보이는 아주 마르고 외소한 여자아이가 엄마랑 같이 간식거리를 고르면서 하는 말이
"이거 탄수화물 몇프로야? 이거 단백질이야?"
그러자 엄마 왈
"그래, 살찌니까 탄수화물 몇프로인지 체크하고 먹어"
ㄷㄷ
내가 이상한건가? 아니....초등학교 1학년, 한창 먹을 나이인데......얼마나 엄마가 (또는 주위사람들이) 다이어트에 관한 얘기를 많이했으면 벌써부터 탄수화물 단백질을 따질까?
물론 요즘 다들 탄수화물 피하는 분위기지만 초등학생이 이렇게 말하는거 보면 조금 안쓰럽기도하고.....ㅠㅠ
제가 이상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