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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타자기 오늘 마지막 장면
게시물ID : drama_539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탈퇴한회원임
추천 : 13
조회수 : 120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5/20 01: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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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주 : 너 때문에 내가 죽을뻔한게 아니라
      내가 죽을뻔한 위기의 순간마다
      니가 날 살려줬던 거야.

      니가 없었으면 나는 사제총에 맞아죽고
      차사고로 죽고, 오토바이에 치어 죽었을지도 몰라

      당연히 작가로서의 생명도 끝났을지도 모르고
      우리가 만난 건, 우연이 아닐거라고 했잖아 내가

      그 이유. 이제 알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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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설 :  뭔데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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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주 : 전생에 못 지켰으닌까
      이번생에 지키라고

      그리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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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설: 그리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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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주 :  아마도.. 전생에 내가 널 사랑했던 거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닫았던거 같은데

       해방된 조국에서 만나 마음껏 연애하라고

       죄값이 아냐
       면죄야 기회야

       그래서 내가 오늘...
       조국을 위해 뭔짓좀 해 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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