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주 : 너 때문에 내가 죽을뻔한게 아니라
내가 죽을뻔한 위기의 순간마다
니가 날 살려줬던 거야.
니가 없었으면 나는 사제총에 맞아죽고
차사고로 죽고, 오토바이에 치어 죽었을지도 몰라
당연히 작가로서의 생명도 끝났을지도 모르고
우리가 만난 건, 우연이 아닐거라고 했잖아 내가
그 이유. 이제 알 것 같아.
전 설 : 뭔데 그게
세주 : 전생에 못 지켰으닌까
이번생에 지키라고
그리고 또...
전 설: 그리고 또?
세주 : 아마도.. 전생에 내가 널 사랑했던 거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닫았던거 같은데
해방된 조국에서 만나 마음껏 연애하라고
죄값이 아냐
면죄야 기회야
그래서 내가 오늘...
조국을 위해 뭔짓좀 해 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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